'금융감독원' 사칭 수억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

오민주 기자 2024. 5. 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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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금품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A씨 등 6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 등은 ‘통장이 범죄에 연루됐다’,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는 등의 말로 피해자들을 속여 3억7천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2억7천5백만원을 회수했으며 9천4백만원을 지급 정지했다.

한편 수원중부서는 올해 피싱범죄수사팀을 신설,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26명의 보이스피싱 사범을 검거해 총 4억6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하고자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신속하고 면밀한 수사를 통해 피해구제와 보이스피싱 사범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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