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광장 정원에서 ‘친환경 논농사’ 짓는다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4. 5. 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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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시청 광장 정원에서 논농사를 짓는다.

울산시는 16일 시청 광장에 조성한 214㎡(65평) 규모 논에서 모내기 행사를 열었다.

공공기관 청사 정원에 조경용으로 논을 조성한 것은 울산시가 처음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정형화된 공공기관 조경 공간을 의미 있는 모습으로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시청 광장에 논을 만들었다"며 "도심에서 농사 체험도 하고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림과 동시에 아이들이 잊혀 가는 전통 생활 양식을 보고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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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평…3가지 품종으로 모내기
시민에게 청렴 의지·옛 추억 전달
16일 울산시청 광장에서 열린 모내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모를 심고 있다. <자료=독자 제공>
울산시가 시청 광장 정원에서 논농사를 짓는다.

울산시는 16일 시청 광장에 조성한 214㎡(65평) 규모 논에서 모내기 행사를 열었다. 미꾸라지와 우렁이도 방생해 친환경 농법으로 벼를 재배한다.

이날 모내기 참석자들은 멥쌀, 흑미, 찹쌀 등 세 가지 품종의 모를 심었다. 울산시는 모내기에 사용되는 벼에 ‘청렴미’라는 이름을 붙였다. 청렴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같이 이름 지었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울산시는 벼가 익어가는 모습과 농경 체험을 통해 먹거리의 소중함과 옛 추억의 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논 정원을 기획했다. 공공기관 청사 정원에 조경용으로 논을 조성한 것은 울산시가 처음이다.

울산시는 수확한 벼를 어떻게 활용할지 아직 정하지는 않았으나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정형화된 공공기관 조경 공간을 의미 있는 모습으로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시청 광장에 논을 만들었다”며 “도심에서 농사 체험도 하고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림과 동시에 아이들이 잊혀 가는 전통 생활 양식을 보고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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