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대 룰, 당원 생각 더 반영돼야…비대위서 좋은 결론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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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자는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규정 개정에 대해 "당원 생각이 조금 더 반영되는 쪽으로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심을 반영하는 게 공직 후보자와 당대표 전당대회가 있다는 점을 들어 "공직 후보자는 밖에 나가서 선거하니까 조금 더 높게 반영한다면 전당대회는 그것보다는 당원 생각이 조금 더 반영되는 쪽으로 가야지 않느냐 정도 생각만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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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자는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규정 개정에 대해 "당원 생각이 조금 더 반영되는 쪽으로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 당선자는 16일 국회에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저출산과 연금개혁' 세미나를 주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룰에 민심을 더 반영해야 된다는 말이 나온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민심을 반영하게 된 것은 박근혜 당대표 시절"이라며 "당심과 민심이 너무 다르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민심을 조금이라도 반영하자는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심을 반영하는 게 공직 후보자와 당대표 전당대회가 있다는 점을 들어 "공직 후보자는 밖에 나가서 선거하니까 조금 더 높게 반영한다면 전당대회는 그것보다는 당원 생각이 조금 더 반영되는 쪽으로 가야지 않느냐 정도 생각만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10%가 좋다 20%, 30%가 좋다는 얘기를 제가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비상대책위원회가 실질적으로 당 미래에 대해 가장 고민을 많이 하고 있으니까 비대위 중심으로 건설적 논의가 될 거고 거기서 충분히 좋은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나 당선자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설에 대해 "출마를 원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출마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분이 당을 이끌어 가는 게 맞겠냐에 대한 논의가 되는 장이 전당대회 아닌가. 이 분 출마가 맞다 틀리다 얘기는 제가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민주당이 제22대 국회 상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우원식 의원을 선출한 것을 두고선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그간 너무나 이 대표 일당체제의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서 굉장히 우려가 컸다"고 전했다.
그는 "우원식 후보도 오늘 아침 이 대표 마음이 본인에게 있다고 했기 때문에 명심이 어디 있었는지 마지막에는 모르겠지만, 이 대표가 결정하는 식의 의장이 아니었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명심이 마지막에 우원식 후보로 가서 결정된 거라면 더 큰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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