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옥계 (가칭)'해마루고등학교' 신설 확정…2028년 3월 개교

경북=심용훈 기자 2024. 5. 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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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옥계지역 주민 숙원사업인 고등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경북교육청은 16일 2002년 구미국가산업확장단지 내 학교 용지 지정 이후 수 차례 좌절됐던 구미 옥계동의 (가칭)해마루고등학교 신설이 제2회 지방교육재정투자심사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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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투자심사 승인
경상북도교육청 전경./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 구미시 옥계지역 주민 숙원사업인 고등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경북교육청은 16일 2002년 구미국가산업확장단지 내 학교 용지 지정 이후 수 차례 좌절됐던 구미 옥계동의 (가칭)해마루고등학교 신설이 제2회 지방교육재정투자심사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22학급 규모의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기준 양포동과 산동읍에는 구미 강동지역 인구의 절반인 7만2000여명이 거주하고 고등학생 인구는 약 2900명에 달한다.

이는 구미시 25개 행정구역 중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 지역에는 구미산동고등학교 밖에 없어 여기에 다니지 못하는 1000여명의 학생들은 낙동강을 건너 강서지역의 고등학교로 통학하기 위해 매일 도로 위에서 왕복 100분 이상을 소비해야 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작년 8월부터 학교 신설을 원점에서 다시 기획해 낙동강을 기준으로 동·서로 나눠진 지리적 여건과 도심 이전으로 인한 학생 수 증가 추세 등을 면밀히 분석한 후 이번 2024년 제2차 재정투자심사를 신청해 승인받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고등학교의 경우 경북 전체가 단일 학군으로 지정돼 있어 신설이 매우 어려웠으나 (가칭)해마루고등학교 설립 예정지인 양포동은 장거리 통학 문제가 10년 이상 지속됐고 최소 2035년까지 21학급 이상의 고교 취학 수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해 이번 재정투자심사에 통과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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