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농구 전반기 베스트5] 지도자가 선정한 여고부 베스트5

임종호 2024. 5. 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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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부 베스트5를 알아보자.

지난 3월 전남 해남에서 열린 춘계연맹전을 시작으로 협회장기(전남 영광), 연맹회장기(경북 김천)까지 중고농구연맹이 주최하는 전반기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내달 중순 권역별 주말리그 전 잠시 쉼표를 찍은 가운데 본지는 각 종별 3개 대회(춘계연맹전, 협회장기, 연맹회장기)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꼽아봤다.

전반기 대회서 팀을 4강 이상으로 이끈 여고부 지도자들의 의견을 모아 전반기를 빛낸 여고부 베스트5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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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부 베스트5를 알아보자.

지난 3월 전남 해남에서 열린 춘계연맹전을 시작으로 협회장기(전남 영광), 연맹회장기(경북 김천)까지 중고농구연맹이 주최하는 전반기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내달 중순 권역별 주말리그 전 잠시 쉼표를 찍은 가운데 본지는 각 종별 3개 대회(춘계연맹전, 협회장기, 연맹회장기)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꼽아봤다.

전반기 대회서 팀을 4강 이상으로 이끈 여고부 지도자들의 의견을 모아 전반기를 빛낸 여고부 베스트5를 소개한다.

정채원_분당경영고3, 174cm, 가드
협회장기 기록_2G 19.5점, 10.5리바운드, 5.5어시스트
연맹회장기 기록_4G 30.5점 14.0리바운드, 7.0어시스트

분당경영고의 메인 옵션이다. 스피드와 체력, 슈팅 3박자를 두루 갖춘 가드다. 수비력도 준수한 편. 다만, 어린 시절부터 에이스 역할을 소화하며 공격 성향이 강하다. 향후를 내다봤을 때 포인트가드로 성장해야 하지만, 패스워크와 좁은 시야는 반드시 개선해야할 부분. 전반기까지 분당경영고를 지휘했던 박수호 여자대표팀 감독은 “프로 무대서 살아남으려면 패스워크와 경기 운영에 더 눈을 떠야 한다”라며 애정 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민지_숙명여고3, 177cm, 가드/포워드
협회장기 기록_5G 24.6점, 7.8리바운드, 3점슛 3개
연맹회장기 기록_4G 20.5점, 8.0리바운드, 3점슛 3개

공격형 가드로 팀 내 주득점원이다. 플레이 자체가 유연하고 기술적인 완성도도 높다는 것이 그를 지도하고 있는 이은혜 코치의 평가다. 다만, 프로 무대를 노크하는 입장에선 몸싸움을 기피하는 점과 패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수비력도 나쁘지 않기에 체력 약점을 극복한다면 공수겸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정 현_숭의여고3, 180cm, 포워드/센터
춘계연맹전 기록_5G 32.4점, 13.8리바운드, 4.8어시스트
연맹회장기 기록_3G 34.0점, 15.3리바운드, 3.5블록슛

내외곽을 넘나드는 전천후 포워드. 워낙 신체조건이 탄탄해 피지컬을 앞세운 플레이에 능하다. 이를 증명하듯 시즌 첫 대회 춘계연맹전 준결승전에선 춘천여고를 상대로 홀로 48점을 몰아치며 이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탁월한 공격력과 고교 무대선 정상급의 파워를 보유했다. 이를 활용한 림 어택 공격은 알고도 막기 힘든 수준. 슈팅 능력도 갖추고 있지만, 신장 대비 스피드와 순발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송윤하_숙명여고3, 181cm, 포워드/센터
협회장기 기록_5G 20.0점, 11.2리바운드, 4.2블록슛
연맹회장기 기록_4G 13.8점, 11.8리바운드, 4.8어시스트

묵직함이 장점인 빅 포워드. 신장 대비 스피드가 부족하지만, 고교 무대서 최상급의 파워를 갖췄다. 넓은 수비 범위를 앞세운 수비 센스가 뛰어나고 블록슛 타이밍도 탁월한 편. 이은혜 코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내는 선수”라며 송윤하의 존재를 든든하게 여긴 뒤 “스피드를 보완해 외곽까지 활동 반경을 넓혀야 프로 무대서도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라며 송윤하의 보완점을 짚었다.

김도연_동주여고3, 187cm, 센터
협회장기 기록_5G 15.6점, 14.0리바운드, 2.6블록슛
연맹회장기 기록_5G 25.6점, 21.6리바운드, 3.2블록슛

여고부 최장신. 높이라는 확실한 무기를 보유해 협회장기와 연맹회장기 두 대회 연속 리바운드상을 수상했다. 특히, 마산여고와의 예선 두 번째 경기선 30-30(31점 31리바운드)을 달성, 엄청난 보드 장악력을 선보였다. 고교 무대선 신장을 이용한 골밑 공략도 괜찮은 편. 다만, 아직 움직임은 다소 투박하다.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사진=중고농구연맹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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