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정치 맞수다] 김 여사, 153일 만에 공개 활동‥이재명, 대선까지 당대표?

2024. 5. 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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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출연: 강전애 변호사 /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Q. 민주당이 오는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했죠. 오늘은 이 이야기부터 풀어나가겠습니다. 6선의 추미애 당선인과 5선의 우원식 의원과의 경쟁이었는데요. 우원식 의원이 과반 이상 득표해서 국회의장 후보로 당선됐습니다. 우선 당선 소감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의원] "앞에 국회와는 완전히 다른 국회가 될 것입니다. 올바른 일이 있으면 여야 간의 협의를 중시하지만 민심을 어긋나는 그런 퇴보나 아니면 그런 지체가 생긴다면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국회법에 따라서 여야가 동의해서 만든 그 국회법에 따라서 처리해 나가고 중립은 몰 가치가 아닙니다. 중립은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만들고 국민의 권리를 향상시켜 나갈 때 그것이 가치가 있는 일이다."

두 분 어떠세요? 예상하신 결과인가요? 투표하기 전부터 '어차피 의장은 추미애다, 이미 추미애 당선인으로 추가 기울었다.' 이런 말이 나왔었잖아요. 예상하셨어요?

Q. 투표 전부터 추미애 후보, 우원식 후보 모두 "이재명 대표가 나한테 적임이라고 했다, 나한테 적격이라고 했다." 말하면서 이른바 '명심' 경쟁을 했었단 말이죠. 그러면 두 분 모두에게 물밑으로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고 보시나요? 아니면 본인들의 해석이라고 보시나요?

Q. 어차피 추미애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이런 분위기가 오히려 안 좋게 작용을 한 면도 있을까요?

Q. 4파전에서 2파전으로 가면서, 아까 과대 해석이라는 말씀을 하시기는 했지만,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을 했다", "대한민국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을 뽑는데 당 대표의 의중이 이렇게 들어가는 게 맞나?" 이런 비판이 나왔거든요.

Q. 추미애 당선인과 우원식 의원은 색깔이 명확히 다르잖아요. 경선에서 추미애 당선인은 "윤석열 검찰정권의 한계를 꿰뚫고 있는 준비된 의장이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고요. 우원식 의원은 "독선이 아닌 소통하고 협력하는 국회의장 후보"를 강조했거든요. 이러한 특징도 영향을 미쳤을까요?

Q. 오늘 이재명 대표는 일주일 동안의 휴가를 마치고 당무에 복귀했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말에서도 민주당의 강경 드라이브가 읽히거든요. 먼저 한번 들어보실까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행정 권력은 지금 현재 집권 여당이 가지고 있지만 그 행정 권력을 과도하게 남용하고 국민의 뜻에 어긋나게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억제하고 또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은 바로 국회가 해야될 정말 중요한 당면 책무가 됐습니다. 의장단을 구성하는 것은 의원 개개인들의 선호의 문제 넘어서서 우리 국민과 당원 그리고 대한민국의 운명이라고 하는 것을 두고 판단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두 분은 어떻게 읽으셨습니까?

Q. 민주당 지도부가 추미애 당선인을 후보로 밀었던 건, '이재명 당 대표의 연임을 염두에 둔 거 아니냐'는 해석이 있었거든요. 우원식 의원이 국회의장이 되면 이재명 대표의 연임에 영향이 있을까요?

Q. 이재명 당 대표의 연임론에 대해 비판 목소리도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요. 관련 발언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유인태/전 국회 사무총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안 하면 나올 사람 많죠. 5선, 6선들이 저렇게. 6선이 둘에 5선이 몇이 있고 다 한번 대표하고 싶겠죠. 그런데 저런 분위기에서 괜히 했다가 또 개딸들한테 역적될까 봐 또 다들 눈치 보고 있는 거겠죠. 전부. 한 사람을 거의 황제를 모시고 있는 당 같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Q. 오늘 김건희 여사가 153일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어요. 한국-캄보디아 정상회담이 있는데, 오찬에 참석한거죠. 공개 행보의 시작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Q. 김건희 여사 관련 검찰 수사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검찰 인사가 단행된 상황에서 수사가 제대로 되겠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야기 들어보시죠.

[박성재/법무부 장관] "인사를 어떻게 하면 될 것인지 등을 나름 심각하게 고민하고 열심히 자료도 찾아보고 한 다음에 인사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이번에 인사를 한 것입니다. 검찰총장과는 협의를 다 했습니다. 시기를 언제 해달라는 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하면 그 내용대로 다 받아들여야만 인사를 할 수 있는 겁니까? 그렇지는 않지 않습니까. 수사는 수사대로 진행될 겁니다."

인사와 수사는 별개라는 얘기인데, 어떻게 보세요?

Q.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도 오늘 아침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났는데, "검찰총장과 잘 협의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했거든요.

Q. 국민의힘 소장파죠. 첫목회. 14일 밤부터 밤샘 토론을 하면서 이번 총선 패인을 분석했다고 하거든요.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먼저 들어보시죠.

[이재영/국민의힘 '첫목회' 간사(어제)] "이태원 참사에서 비쳐진 공감 부재의 정치, '연판장 사태'로 비친 분열의 정치, '강서 보궐선거'로 비친 아집의 정치, '입틀막'으로 비쳐진 불통의 정치, '호주대사 임명'으로 비쳐진 회피의 정치. 우리는 침묵했습니다. 우리의 비겁함을 통렬히 반성합니다."

여기서 짚은 패인들, 적절하다고 보세요?

Q. 총선 패인 이야기 하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이야기가 안 나올 수가 없는데요. "책임을 떠넘기지 말라" 이런 발언들도 나왔거든요. 그 이야기 한번 들어볼까요?

[이승환/국민의힘 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 (어제)] "이재명 대표 사례 있지 않습니까? 대선 지고, 지선 지고, 그래도 자기 보궐 나가고 그리고 또 당대표 되고 하는 모습들 여러분들 다 보셨잖아요. 그런 정치적 초식이 있는 상황에서 특정인을 이래라저래라하는 것은 저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이런 이야기는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 때문일까요?

Q. 어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조계사에서 열린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국 대표가 만났습니다. 두 사람이 악수하며 인사했고, 윤 대통령은 조 대표에게 "반갑습니다"라고 말을 건넸죠. 그리고 다시 고개를 돌려 조 대표를 보기도 했는데요.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만난 건 5년 만인데, 공식적인 만남은 이뤄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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