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종량제 봉투 교환 재활용품에 ‘폐비닐 추가’

서울앤 2024. 5. 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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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는 16일부터 종량제 봉투로 교환할 수 있는 재활용품에 폐비닐을 추가한다고 14일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종량제 봉투 교환 사업 등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구가 반입량 관리제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라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중구가 주민과 함께 쓰레기 감량과 자원순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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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소식]

중구 제공

중구는 16일부터 종량제 봉투로 교환할 수 있는 재활용품에 폐비닐을 추가한다고 14일 밝혔다.

2026년부터 수도권매립지의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중구는 ‘쓰레기 줄이기’를 통해 생활폐기물 배출은 줄이고 재활용품 수거율은 최대한 높여 자원순환을 확산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재활용품 종량제 봉투 교환이 대표적으로, 2021년부터 투명페트병과 종이팩, 폐건전지, 캔과 유리병 등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고 있다. 투명페트병 20개, 종이팩 1㎏, 폐건전지 20개, 캔 20개, 유리병 20개를 모아 오면 종량제 봉투 10ℓ들이 한 장으로 교환해준다. 이번에 추가된 폐비닐은 1㎏당 종량제 봉투 10ℓ들이 한 장으로 바꿀 수 있다.

재활용품 종량제 봉투 교환 사업 시작 첫 해인 2021년에는 주민 4410명이 종량제 봉투 1만4852장을 재활용품과 교환했다. 2022년에는 2만9849명이 참여해 10만5111장, 2023년에는 4만5892명이 16만3141장을 교환했다. 지난해는 중구민 10명 중에서 4명이 참여한 셈으로, 주민 참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중구는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수도권매립지와 마포자원회수시설에 들어갈 수 있는 중구의 생활폐기물 반입한도량이 5만3860t이었으나, 실제 반입량은 4만8405t이었다. 무려 5455t을 줄여 반입한도량 대비 10%를 더 감량했다.

중구는 지난 3월 서울시가 실시한 ‘2023년 기준 생활쓰레기 반입량 관리제 평가’에서 4년 연속 생활쓰레기 감량 1위로 최우수구에 선정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종량제 봉투 교환 사업 등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구가 반입량 관리제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라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중구가 주민과 함께 쓰레기 감량과 자원순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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