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차녀 민정씨, 10월의 신부된다

상대는 중국계 미국인

사진=한경 DB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민정씨(사진)가 올해 10월 결혼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민정씨는 오는 10월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 비스타홀에서 중국계 미국인인 사업가 A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A씨는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공공정책대학원을 졸업한 후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새싹기업)을 창업했다. 주한미군으로 1년가량 근무한 경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씨는 SK하이닉스 퇴사 후 미국에서 환자에게 심리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를 공동 창업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딸인 최민정 씨.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회장의 차녀인 민정씨는 대기업 오너일가 자녀 중 처음으로 2014년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 후 소말리아 해역에서 청해부대 일원으로 아덴만 파병 임무를 수행해 화제가 됐다. 전역 후 중국 홍이투자에 입사해 글로벌 인수·합병(M&A) 업무 경력을 쌓은 후 2019년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으나 2022년 초 휴직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