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꾸미는 당신은 진정한 커스텀매니아”...MZ취향 알면 돈 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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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을 추구하는 MZ세대들이 '꾸미기'에 빠졌다.
대량 생산된 기성품 대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악세사리를 부착하는 '커스터마이징'이 인기를 얻고 있다.
기성품을 그대로 사용하기보다 커스터마이징하며 개성을 드러내려는 MZ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잘파세대 인기 캐릭터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해 음료 패키징에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시나모롤 등으로 장식했으며, 용기 하단 캡에 브랜드 단독 아트워크로 제작된 산리오캐릭터즈 참 액세서리 14종을 랜덤으로 동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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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관련 장식 거래액 전년비 60%↑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다양한 ‘신발꾸미기’ 인증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만 관련 게시글이 5000개 이상이다.
크록스의 경우 액세서리 ‘지비츠’를 부착해 개성을 표현하는 건 일반적이다. 최근 트렌드는 ‘발레코어(Balletcore, 발레복과 일상복을 결합한 패션)’ 분위기에 맞는 하트, 코사지와 같은 꽃 장식, 리본과 프릴 장식으로 운동화를 꾸미는 것이다. 소녀 감성의 발랄함과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운동화의 색상이나 종류는 무관하다. 뉴발란스, 아디다스, 아식스, 나이키 등 런닝화, 단화 종류에 상관없이 ‘신발 꾸미기’를 하고 있다.
한 유튜버는 신발 꾸미기에 동참한 후 “처음에는 장식이 과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신으니까 전혀 과하지 않다”며 최근 인증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꾸미기 문화의 원조는 ‘다꾸(다이어리 꾸미기)’다. 이후 ‘폰꾸(폰 꾸미기)’, ‘백꾸(가방 꾸미기)’로 확산하며 ‘별다꾸(별걸 다 꾸미는)’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연초 발표현 2024년 스타일 트렌드 중 하나가 바로 ‘꾸미기에 빠진 MZ세대’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해 에이블리 라이프 카테고리 ‘신발 꾸미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가방 꾸미기’를 위한 키링 등도 인기를 얻었다. 기성품을 그대로 사용하기보다 커스터마이징하며 개성을 드러내려는 MZ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토이음료는 세븐일레븐에서 최초로 명명해 선보이는 신규 형태의 상품으로 음료 하단부 캡에 참 액세서리가 동봉돼 있다. 캔디와 캐릭터 상품이 함께 구성된 ‘토이캔디’의 음료 버전이라 볼 수 있다.
잘파세대 인기 캐릭터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해 음료 패키징에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시나모롤 등으로 장식했으며, 용기 하단 캡에 브랜드 단독 아트워크로 제작된 산리오캐릭터즈 참 액세서리 14종을 랜덤으로 동봉했다.
지영근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상품기획자(MD)는 “1020세대의 인기 요소인 신꾸 트렌드, 캐릭터 콜라보, 제로 칼로리 요소를 결합해 야심차게 출시한 상품”이라며 “토이캔디 다음으로 편의점 수집문화에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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