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개 레고 조각으로 만든 '종묘제례'…향대청 · 망묘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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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국가유산청 출범을 맞아 내일(17일)부터 향대청 안에 있는 전시 공간을 재개관하고, 망묘루 내부도 특별 공개합니다.
문화재청 측은 "종묘와 종묘제례의 역사적 가치를 관람객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향대청 안 전시관엔 레고 블록 2만 조각으로 만들어진 종묘제례 작품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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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국가 의례 가운데 가장 격이 높고 규모가 큰 종묘제례를 준비하던 공간인 서울 종묘의 향대청과 망묘루가 내부 단장을 마치고, 관람객을 맞습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국가유산청 출범을 맞아 내일(17일)부터 향대청 안에 있는 전시 공간을 재개관하고, 망묘루 내부도 특별 공개합니다.
향대청 옆에 있는 망묘루를 관람객에 개방하는 건 처음입니다.
향대청은 종묘제례 때 사용하는 향과 축문 등을 보관하던 곳이고, 망묘루는 조선시대 종묘 관리를 맡았던 관서인 종묘서가 있던 곳을 일컫습니다.
문화재청 측은 "종묘와 종묘제례의 역사적 가치를 관람객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향대청 안 전시관엔 레고 블록 2만 조각으로 만들어진 종묘제례 작품도 선보입니다.
레고 블록을 활용해 다양한 예술 작업을 선보여 온 콜린진 작가와 협업한 '레고 오향친제반차도'는 조선시대 국왕이 직접 예를 갖추는 종묘제례의 순간을 담아냈습니다.
오향친제반차도는 왕이 종묘제례를 거행할 때 참석자들의 자리 배치를 그린 건데, 이번 레고 작품은 종묘 앞마당에서 왕과 왕세자, 잔을 올리는 제관, 제사를 참관하러 온 종친 등 209명을 표현한 겁니다.
(사진=연합뉴스)
진송민 기자 mikegog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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