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초과근무수당 부정수급 경찰 적발…부정수령액 5배 환수

부산경찰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근무시간을 허위로 입력해 초과근무 수당을 챙긴 부산 경찰이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의 한 경찰서 A 경무계장이 초과근무 수당을 부정 수급한 정황을 포착해 감찰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무계장은 퇴근 후 저녁식사 등 개인적으로 쓴 시간을 근무시간에 포함시켜 초과근무 수당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실은 지난달 부산경찰청 자체 점검을 통해 적발됐으며, 경찰청은 A 경무계장을 다른 경찰서로 인사 조치했다.

현재 부산경찰청은 A 경무계장이 부정수령한 금액과 기간을 확인하고 있으며, 내부기준에 따라 부정수령 금액의 5배를 환수조치할 예정이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