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2 프로 '호두 에디션' 3분 컷

“호두 인기 많네” 순식간에 소진된 삼성 강남 쇼케이스 입장권

호요버스 '원신'과 삼성 갤럭시가 컬래버레이션으로 선보인 갤럭시 버즈2 프로 호두 에디션이 3분 만에 품절됐다.

원신은 16일 오후 12시 인터파크쇼핑에서 삼성 갤럭시 에디션(삼성 갤럭시24 울트라, 갤럭시 버즈2 프로, 갤럭시 워치6, 갤럭시 탭 S9 플러스, 갤럭시 북4 프로)을 판매했다.

기지도 최근 '갤럭시 S24 울트라'로 스마트폰을 교체한 만큼 호두 에디션 구매에 도전했다. 26만 9500원으로 비싼 감이 있지만 케이스와 호두 빅스비 음성이 무척 탐났다.

오후 12시가 되자마자 구매 버튼을 눌렀다. 역시나 응답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대기열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약 30초 정도 지나니까 구매 화면으로 넘어갔다.

이왕이면 삼성 강남 쇼케이스도 구경할 겸 방문 수령으로 선택하고 결제 버튼을 눌렀다. 또 다시 시작된 로딩 시간. 떨리는 마음으로 두 손을 모으고 기도했다. 40초 정도 지나자 결제 화면이 나타났고 이후에는 별다른 지연 현상 없이 성공했다.

결제를 완료하고 12시 3분경 구매 페이지를 다시 확인하니 갤럭시 S24 울트라 기준 현장 수령 물량 200개는 이미 품절됐다. 반면 택배 수령 물량은 여유롭게 남아있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은 단연 갤럭시 버즈2 프로 에디션이었다. 아무래도 갤럭시 S24 울트라보다는 보유한 사람들이 많고 설령 본체가 없더라도 스마트폰 대비 본체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갤럭시 버즈2 프로 에디션 구매에 도전한 지인은 "오픈되자미자 방문 수령 구매를 눌렀는데 렉 현상과 오류로 실패했다. 방문 수령은 1분, 택배 수령은 3분 만에 매진됐다"고 말했다.

16일 오후 12시 45분 기준 갤럭시 버즈2 프로, 갤럭시 탭 S9 플러스, 갤럭시 북4 프로(추가 판매 예정) 에디션은 모두 품절되어 갤럭시 S24 울트라 에디션(택배 수령)과 갤럭시 워치6 에디션만 구매 가능하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