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관광권 7월 1일 출시…무제한권 일별요금 3000~5000원

2024. 5. 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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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누구든 서울에 와서 서울 버스와 지하철을 일정 기간 무제한 탑승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이 7월 1일 출시된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1일·2일·3일·5일권 등 총 4개 권종으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구입하면 서울 전역 어디든 지하철 한두 번, 버스 한두 번 탈 정도의 요금으로 종일 다닐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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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2일·3일·5일 등 4개 권종 구성
1~5일 일별 요금 3000~5000원선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1일·2일·3일·5일권 등 총 4개 권종으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세계 누구든 서울에 와서 서울 버스와 지하철을 일정 기간 무제한 탑승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이 7월 1일 출시된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1일·2일·3일·5일권 등 총 4개 권종으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1일권은 5000원, 2일권은 8000원, 3일권 1만원, 5일권 1만5000원이다.

하루당 요금이 1일권은 5000원, 2일권은 4000원, 3일권은 3300원, 5일권은 3000원으로 머무는 기간이 길수록 좀 더 저렴하게 책정됐다.

다시 말해 관광객이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구입하면 하루 3000~5000원선에서 대중교통 비용을 해결할 수 있게 돼 큰 호응이 예상된다.

서울 버스 요금은 일반인 기준 1회 탑승에 카드나 현금 모두 1500원이고 지하철 요금은 카드 1400원, 현금 1500원이다.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구입하면 서울 전역 어디든 지하철 한두 번, 버스 한두 번 탈 정도의 요금으로 종일 다닐 수 있게 된다.

외국인 관광객은 서울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종로구 청계천로), 명동 관광정보센터, 지하철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에서 카드를 산 다음 지하철역 충전기에서 일정에 맞는 권종을 선택해 충전해서 쓰면 된다.

실물카드는 현금 3000원에 판매된다.

내국인 역시 실물 카드를 산 다음 충전해 사용하거나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모바일카드를 무료로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은 충전일로부터 5일 이내에 사용 개시일을 정할 수 있지만 관광권은 충전 당일부터 바로 써야 한다.

관광권도 서울시립과학관 및 서울대공원 입장료 50% 할인 등 기존 기후동행카드에 적용되는 혜택이 똑같이 적용된다.

시는 서울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자 이 같은 단기권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세계적인 도시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교통 패스를 운영하고 있다.

시 또한 이런 추세를 반영해 국내 최초로 무제한 단기 교통권을 도입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시는 7월 1일 서울시 상징 해치로 꾸민 해치카드 등 기후동행카드 신규 디자인 2종을 출시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관광권 출시는 기후동행카드의 신개념 교통혁신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에게까지 전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서울시가 글로벌 매력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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