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 일본시장 첫 진출…유기농자재 ‘총진싹’ 수출

조영창 기자 2024. 5. 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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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기농업자재와 비료· 생산업체인 대유(대표 정치훈)가 처음으로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대유는 일본 아이치현의 농업관련 업체와 '총진싹' 입제(3kg들이)와 유상수화제(1ℓ들이)의 1차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4월23일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유기농업자재는 일본 본섬(혼슈)의 중앙에 있는 아이치현의 대규모 화훼단지에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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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이치현 친환경 화훼단지 공급
친환경 비료 제품으로 해충안전 박멸 장점
베트남 대상 ‘나르겐’ 수출 등 글로벌 행보 주목
대유 관계자가 충북 괴산 공장에서 일본에 수출할 유기농업자재 ‘총진싹’을 옮기고 있다. 대유

국내 유기농업자재와 비료· 생산업체인 대유(대표 정치훈)가 처음으로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대유는 일본 아이치현의 농업관련 업체와 ‘총진싹’ 입제(3kg들이)와 유상수화제(1ℓ들이)의 1차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4월23일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유기농업자재는 일본 본섬(혼슈)의 중앙에 있는 아이치현의 대규모 화훼단지에 공급됐다. 아이치현은 인접한 시즈오카현과 함께 차·화훼 산업 등 친환경농업이 발달한 곳으로 친환경 농자재 수요가 높다. 

총진싹은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로 진딧물·총채벌레 등 토양 속 해충을 박멸하는 제품이다. 실내 텃밭을 가꾸는 사람과 농약 사용을 꺼리는 사람도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대유 측은 덧붙였다. 

대유는 지난달 24일 일본 아이치현에서 자체 유기농업자재 제품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대유

대유는 일본 수출 신규 계약 이후 4월24~25일 현지를 찾아 제품 설명회를 열고 총진싹을 사용한 농가를 방문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내 입지를 강화하고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는 게 대유 관계자의 설명이다. 

일본 수출에 앞서 대유는 엽면시비용 복합비료인 ‘나르겐’ 등을 지난해 태국에 수출했다. 나르겐은 48년간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4종 복합 액비다. 태국을 대상으로는 아미노산 관련 제품도 함께 수출했다. 이들 제품은 현지 두리안 농장에 공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유 관계자는 “일본·중국·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커 친환경 농자재산업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유기농자재 등을 포함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생산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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