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2대 싣고 운행...불량 적재 화물차 현장 단속

지환 2024. 5. 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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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두 대를 싣고 위험천만하게 고속도로를 운행하던 화물차 운전기사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최근 강원도 양양군 동해고속도로에서 적재 불량 화물차량을 현장 단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 당시 25톤 화물차량은 적재함을 개방하고 6m 길이 컨테이너 두 대를 실은 채 고속도로를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강원 영동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고정장치가 느슨해져 컨테이너가 추락하기 직전이었고, 적재함에 실린 버팀목과 공구 등도 방치된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은 고속도로 졸음 쉼터로 차량을 유도해 단속했고, 운전기사 49살 A 씨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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