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 "나도 찰리의 옆집에서 살고 싶다"

조수원 기자 2024. 5. 16. 15: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도 찰리의 옆집에서 살고 싶다"는 미국 배우 톰 행크스가 추천사를 쓴 '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이 국내 출간됐다.

저자인 워싱턴 포스트의 기자이자 작가인 데이데브 본 드렐리가 우연히 옆집에 사는 102세 노인 찰리 화이트를 만나 나눈 이야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 (사진=동녘 제공) 2024.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나도 찰리의 옆집에서 살고 싶다"는 미국 배우 톰 행크스가 추천사를 쓴 '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이 국내 출간됐다.

저자인 워싱턴 포스트의 기자이자 작가인 데이데브 본 드렐리가 우연히 옆집에 사는 102세 노인 찰리 화이트를 만나 나눈 이야기다.

찰리는 고등학교 때 빈손으로 미 대륙을 가로지르는 모험을 하고, 돈이 없을 땐 재즈 공연에서 색소폰을 불며 푼돈을 벌었다. 그러면서도 공부를 놓지 않아 월반을 했고, 대학에 입학했으며, 의사로 일했다. 찰리는 언제나 막혀 있는 벽을 넘어섰다. 돈이 없으면 어떻게든 벌었고,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기꺼이 모험했다. 용기가 없던 적이 없었다. 불행과 상처가 오면 충분히 겪어내고 다시 일어났다.

누군가는 찰리의 삶을 무모하다고 할 수 있지만, 찰리는 자기만의 철학대로 살았다. 가까이서 보고 배울 아버지는 없었지만 우연히 만난 젊은 의사였던 누나의 남자친구를 롤모델 삼아 꿈을 키웠다. 누구도 마취학에 관심 갖지 않을 때 마취학을 탐구했으며, 심장 절개술의 방법을 고안했다. 혈액형 분류법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을 때도 쓰러진 폭력배에게 자신의 피를 수혈했고, 편도수술을 배워야 하는 인턴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편도를 내밀었다. 찰리는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일단 해보고, 원하는 쪽으로 결과를 이끌어냈다. 부정적인 태도를 멀리하고 실용적 낙천주의자로서 어둠에 굴복하지 않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강조한다. "찰리가 그랬듯, ‘이룰 수 없는 꿈’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는’이라는 말이 없는 척하는 것이며, 인생과 경력에 대해 생기는 모든 질문에 답을 찾으려 들지 말라고. 대신 작은 발걸음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살펴보라고. 무슨 일이 있었든 나아가라"고.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