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EX 2024’ 174개사·804 부스 신청…육군협회 “500개사·1500 부스 목표달성 무난”

정충신 기자 2024. 5. 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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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인 지상무기전시회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KADEX) 2024'에 16일까지 170개가 넘는 방산업체가 참가를 신청, 최종적으로 500개사, 1500부스 목표를 채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육군협회측은 "지상무기전시회 주최사가 행사 소유권을 갖고 있으며, 주관사는 행사를 위임받은 관계이기에 양측이 따로 진행하는 행사를 육군 등의 갈등적 시각으로 보는 것은 잘못됐다"며 "KADEX가 국방부와 육군본부, 방사청 공식 승인을 받아 치르는 국가적 차원의 행사로 사익 추구가 아닌 국익과 공익 목적으로 치르는 행사이니만큼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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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계룡대 개최…“비전 제시해 K-방산 홍보…육군에 환원”
50개 이상 국가 바이어 초청…국방부·육군본부·방사청 공식 후원
오는 10월 2∼6일 계룡대 활주로에서 치를 예정인 지상무기전시회 KADEX 2024 포스터. 육군협회 제공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인 지상무기전시회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KADEX) 2024’에 16일까지 170개가 넘는 방산업체가 참가를 신청, 최종적으로 500개사, 1500부스 목표를 채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ADEX를 주최하는 육군협회(협회장 권오성 예비역 대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기아, 현대, 풍산 등 총 174개사가 모두 803개 부스의 사용을 신청했다.

협회는 최종적으로 약 500개사가 참가해 목표치인 1500개 부스가 이번 전시회에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KADEX는 올해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10월 1일) 다음날인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 있는 활주로에서 개최된다.

협회는 KADEX가 계룡대에서 열리면 다수의 육군 소요 관계자들이 전시회에 참여하고, 해외군 VIP가 육군·국방 관련 기관을 방문하는 게 수월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협회는 50개 이상 국가의 바이어를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시회 홍보를 위해 해외 각국의 방산 관련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하기로 했다.

전시장은 대형 텐트를 통해 총 3만7600㎡ 규모로 설치된다. 협회는 전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계룡대 인근 5성급 호텔 객실을 예약하고 의전차량을 준비했다.

협회는 육군의 싸우는 방법을 구현하는 무기체계를 현용 전력과 미래전력으로 구분 전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휘통제관·정보관 △기동관 △화력·방호관 △우주항공관으로 나눠 무기체계와 전력지원체계들이 전시된다.

또 K-방산의 안정적인 공급망 홍보를 위해 기능별로 중소기업과 지자체 방산 클러스터를 동시에 전시할 예정이다. 포럼 및 세미나 주제는 기존의 ‘전투수행법’을 넘어서 군조직문화와 복지 등 다양한 육군 현안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허욱구 협회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기자실에서 설명회를 열어 "KADEX 2024는 육군이 중심이 되고, 육군의 비전을 제시해 K-방산을 홍보하고, 이로부터 창출되는 가치를 육군에 환원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상무기 전시회는 육군협회 주최·IDK 주관 아래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이란 이름으로 2014~22년 기간 짝수년마다 5차례에 걸쳐 열렸다.

그러나 올해는 육군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KADEX와 IDK가 주도하는 DX KOREA로 갈라졌다.

이와 관련 국방부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은 KADEX를 공식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DX KOREA 측은 9월 25~28일 일산 킨텍스에서 DX KOREA를 연다는 계획이다.

육군협회측은 "지상무기전시회 주최사가 행사 소유권을 갖고 있으며, 주관사는 행사를 위임받은 관계이기에 양측이 따로 진행하는 행사를 육군 등의 갈등적 시각으로 보는 것은 잘못됐다"며 "KADEX가 국방부와 육군본부, 방사청 공식 승인을 받아 치르는 국가적 차원의 행사로 사익 추구가 아닌 국익과 공익 목적으로 치르는 행사이니만큼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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