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명 감자칩도 베낀 ‘허니버터칩’...포장지엔 “한국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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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과기업 프리토레이는 최근 북미 지역 코스트코 전용 제품으로 레이즈 허니버터를 출시했다.
미국 유명 푸드 인플루언서 캔디헌팅(Candyhunting)는 인스타그램에 "허니버터칩은 지난 2014년 한국에서 처음 출시됐다. 10년 후 북미를 위한 레이즈의 허니버터칩이 나왔다"며 "미국에서는 코스트코에서, 캐나다에서는 소매점에서 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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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미국의 유명 감자칩 브랜드 레이즈(Lay’s)에서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을 카피한 제품이 최근 출시됐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 감자칩에는 포장지에 ‘한국의 맛에서 영감을 얻었다(Inspired by Flavors of Korea)’는 설명이 강조돼 있다.
미국 유명 푸드 인플루언서 캔디헌팅(Candyhunting)는 인스타그램에 “허니버터칩은 지난 2014년 한국에서 처음 출시됐다. 10년 후 북미를 위한 레이즈의 허니버터칩이 나왔다”며 “미국에서는 코스트코에서, 캐나다에서는 소매점에서 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캔디헌팅은 “한국 허니버터칩은 대성공을 거두며 결국 세계적으로 알려졌다”며 “미국 소매품점인 트레이더 조나 메이어가 그랬던 것처럼, 레이즈도 (허니버터칩을) 자신들의 버전으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해외 누리꾼들은 레이즈 허니버터 출시에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주말에 한 봉지 사왔다. 한국 브랜드보다 훨씬 짠맛이 난다”며 “허니버터 향은 은은하게 난다”고 전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버터와 꿀 맛이 너무 연하다”, “이 버전도 나쁘지 않지만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 더 낫다”, “그냥 한국 칩을 사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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