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귀농·귀촌 청년을 위한 단독주택 단지 건립 나서

김소연 2024. 5. 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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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귀농·귀촌 청년을 위한 단독주택 단지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

도는 16일 부여군 은산리 일원에서 농촌리브투게더 첫 사업 기공식을 했다.

농촌리브투게더는 농촌지역 청년·서민에게 주거 안정과 주택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분양 전환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이다.

입주민이 10년간 임대한 후 희망할 경우 주변 인근 농촌주택 시세 수준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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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서 농촌리브투게더 기공식…10년 임대 후 분양 가능
내포신도시와 충남도청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가 귀농·귀촌 청년을 위한 단독주택 단지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

도는 16일 부여군 은산리 일원에서 농촌리브투게더 첫 사업 기공식을 했다.

농촌리브투게더는 농촌지역 청년·서민에게 주거 안정과 주택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분양 전환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이다.

입주민이 10년간 임대한 후 희망할 경우 주변 인근 농촌주택 시세 수준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도와 군은 도비 100억원, 군비 30억원 등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은산리 일원 1만845㎡ 부지에 85㎡형 단독주택과 부속 창고(12.54㎡) 20세대를 공급한다.

주민 간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짓는다.

입주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스템에어컨, 싱크대, 붙박이장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고효율 자재 등을 이용한 에너지자급주택(제로에너지하우스)으로 건립한다.

일반 공급 대상자는 농지를 지속해서 이용·관리할 수 있는 귀농 희망자, 농촌 교육을 희망하는 유치원·초중등생 동반 가족 등 실거주자, 청년 농업인 등이다.

특별 공급은 이곳으로 이주를 원하는 마을 주민이나 인근 노후·불량 농촌주택 실거주자 등이다.

도는 공주·보령·논산·금산·부여·서천·청양·예산·태안 등 인구감소지역 9개 시군에 주택 500호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민 모집 공고는 오는 8월께 하고, 내년 준공과 함께 입주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도는 설명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농촌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끼도록 새로운 공간을 만들겠다"며 "청년 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몸만 와서 농사를 짓도록 하고, 이를 통해 노인과 장년, 청년이 함께 어울리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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