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소진공, 국제표준 바코드 활용 업무협약...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올린다

한지연 기자 2024. 5. 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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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16일 상의 회관에서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GS1 국제표준 바코드 활용 MOU'를 체결했다.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은 GS1의 한국 대표기관으로 GS1 국제표준 바코드를 기반으로 방대한 상품정보를 축적해 왔다.

아울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지역 물류센터, 도매상, 중소마트, 제조사 등을 대상으로 표준 바코드 활용 설명회도 전국적으로 개최해 중소마트 디지털화와 표준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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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16일 상의 회관에서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GS1 국제표준 바코드 활용 MOU'를 체결했다. GS1은 전 세계 117개국이 참여하는 유통분야 국제민간표준기구다.

이번 협약은 전국 38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에 거래되고 있는 상품을 대상으로 표준 바코드를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공동도매물류센터를 이용하는 전국 4만2000개 중소마트에게 모두 동일한 상품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표준 바코드를 도입하면 전국 중소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동일 상품에 대한 지역별, 매장규모별, 상품군별 전국 매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할 수 있다. 특히 분석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들에 대한 통합 발주와 공동 구매, 인기상품 구매 추천 등이 가능해진다. 그간 지역 물류센터별 소규모 발주에 비해 구입단가를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표준 바코드 기반의 데이터 표준화를 통해서 특정 상품의 전국 매출 정보, 지역별 판매 현황, 소비자 구매 트렌드 등에 대한 핀셋 분석도 가능해진다. 대한상의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은 GS1의 한국 대표기관으로 GS1 국제표준 바코드를 기반으로 방대한 상품정보를 축적해 왔다. GS1 표준 바코드는 전 세계에서 통용되기 때문에 국내외 기업 간 협력의 기반이 될 뿐 아니라 유통물류의 업무 효율 개선과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다.

유통물류진흥원은 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 디지털 통합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표준 바코드 기반 상품정보 DB(데이터베이스)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지역 물류센터, 도매상, 중소마트, 제조사 등을 대상으로 표준 바코드 활용 설명회도 전국적으로 개최해 중소마트 디지털화와 표준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최근 소상공인 체감 경기가 코로나 때보다도 더 어렵다는 얘기가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양 기관이 협약을 맺는 의미는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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