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 ‘경기남부 교통허브’ 예고된 동탄, 부동산 상승세 어디까지?

김동호 기자 2024. 5. 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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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투시도>
[서울경제]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난 이후 동탄이 ‘경기남부 교통 허브’로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화성(을) 이준석 당선자의 공약이 다수의 철도 노선 개발에 집중돼 있어서다.

이준석 당선자가 내세운 철도 공약은 총 8개 노선에 달한다. 최근 개통한 GTX-A노선의 삼성역까지의 조기 개통을 비롯해 동탄트램의 조기 개통 및 트램 3호선 추진, 동탄~인덕원선, 서동탄에서 동탄역으로 1호선 연장, 용인까지의 반도체라인(구 동탄~부발선) 추진, 분당선 연장, 수도권내륙선 예타통과 현실화 등이다. 동탄은 그야말로 수도권 남부의 교통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미 동탄은 GTX-A의 개통과 함께 전국적 부동산 불황에도 ‘나홀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이들 공약 사업의 귀추에도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실제로 GTX-A가 개통하기 전 지난 2월에는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102㎡타입이 역대 최고가인 22억원에 실거래 된 바 있으며,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갭투자가 이뤄진 지역도 동탄이 속한 화성시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 동탄테크노밸리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 최대 규모의 지식기반산업지로, 이미 한미약품 연구센터 등 굵직한 기업들의 사옥이 위치해 있기도 하다.

동탄테크노밸리는 동탄신도시의 자족기능을 담당하고 있을 뿐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SRT 등을 통한 타 지역으로의 높은 접근성을 갖춰 이들 지역과 업무적 연계효과를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GTX를 비롯한 여러 철도 호재로 다수의 기업 및 근로수요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강남, 판교, 용인, 평택, 아산 등 주요 업무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업무 효율 및 출퇴근 편의성이 대폭 상승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판교가 판교테크노밸리를 기반으로 급성장 했듯이 동탄 역시 동탄테크노밸리의 개발과 함께 빠른 속도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굵직한 철도 개발 사업이 줄을 잇는 만큼 동탄 전체의 에너지원이라 할 수 있는 동탄테크노밸리의 가치는 불황과 상관없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39블록에 오는 6월 입주를 앞둔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가 주목받고 있다. 오피스텔과 오피스, 상가 등으로 구성되는 복합단지로서 동탄테크노밸리 내에서도 중심 입지를 갖춰 기업하기 좋은 오피스,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오피스텔, 자영업하기 좋은 상가로 입주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앞서 오피스텔 분양 당시 많은 투자수요와 입주수요의 관심 속에 조기 완판한 단지로서 SRT와 GTX가 지나는 동탄역이 위치해 있어 이번 GTX의 개통 이후 큰 관심 속에 안정적으로 입주를 완료할 전망이다. GTX 뿐 아니라 동탄 도시철도 트램역도 도보 거리에 위치할 계획이며 분당선 연장 사업이 진행되면 화성시는 경기 남부지역과 서울을 이어주는 주요 교통허브 지역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 교통망도 우수하다.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차량을 통해 타 지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동탄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GTX 개통 및 총선 당선자의 공약 등으로 동탄의 부동산 분위기가 뜨거운 가운데 동탄테크노밸리는 그 직접적인 수혜 지역으로서 주목받고 있고, 입주가 임박한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에도 자연스럽게 많은 투자 및 임차 수요의 문의가 몰리고 있다”며 “특히 동탄의 도시 조성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신축 단지의 수는 크게 줄어들고 있어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희소성까지 더해 더 큰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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