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만감류 능동형 CA 저장기술 적용 성공

최정규 기자 2024. 5. 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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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만감류에 능동형 시에이(CA) 저장 기술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수확후관리공학과 손재용 과장은 "이번 연구로 만감류의 생리장해 특성을 파악하고 만감류에 능동형 시에이 저장 기술을 적용하는 방법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생산-유통을 고려한 저장 기술 개발, 기후변화 대응 수확후관리 기술 개발 등으로 다양한 농산물의 연중 유통 모형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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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농촌진흥청은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만감류에 능동형 시에이(CA) 저장 기술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능동형 시에이 저장 기술은 저장 농산물의 호흡률을 분석해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함으로써 저장 기간을 연장하는 2세대 시에이 저장 기술이다.

연구진은 1~2월에 집중적으로 출하하는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 만감류 3종에 능동형 시에이 저장 기술을 적용하고 약 80일 동안 저장 품질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저온으로 저장할 때보다 정상과 비율이 한라봉은 69.7%에서 89.3%, 천혜향은 62.2%에서 74.0%, 레드향은 75.4%에서 84.6%로 높아졌다. 곰팡이와 무름은 한라봉에서 20%포인트, 천혜향에서 12%포인트, 레드향에서 9%포인트 적게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

천혜향은 2개월 이상 저장하면 쓴맛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연구진은 이와 관련해 추가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그 결과를 향후 소비자 기호도를 반영하는 장기저장 농산물 품질 한계 예측 모형(모델)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수확후관리공학과 손재용 과장은 “이번 연구로 만감류의 생리장해 특성을 파악하고 만감류에 능동형 시에이 저장 기술을 적용하는 방법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생산-유통을 고려한 저장 기술 개발, 기후변화 대응 수확후관리 기술 개발 등으로 다양한 농산물의 연중 유통 모형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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