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의 일상화' …올 여름엔 AI가 홍수 예측하고 내비가 지역 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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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부터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더욱 촘촘한 홍수예보로 충분한 대피시간을 확보한다.
내비게이션에는 홍수경보 발령지점 안내가 시작돼 지하차도 이용 등에서 운전자의 경각심을 일깨운다.
환경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공지능 홍수예보 △국민체감형 정보 제공 △취약지역 사전 대비 △홍수 대비 물그릇 확보 △현장 대응역량 강화 등 5가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2024년 여름철 홍수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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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부터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더욱 촘촘한 홍수예보로 충분한 대피시간을 확보한다. 내비게이션에는 홍수경보 발령지점 안내가 시작돼 지하차도 이용 등에서 운전자의 경각심을 일깨운다.
환경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공지능 홍수예보 △국민체감형 정보 제공 △취약지역 사전 대비 △홍수 대비 물그릇 확보 △현장 대응역량 강화 등 5가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2024년 여름철 홍수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8월 서울에는 시간당 141㎜의 강수가 쏟아지고 2020년에는 54일이라는 촤장 장마기간을 기록한 바 있다. 집중호우의 일상화란 말이 나오는 상황이다.
올해부터는 AI 홍수예보를 본격 시행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홍수 예측을 자동화하고 예보관 판단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예보지점을 그간 대하천 중심 75개소에서 지류·지천을 포함한 223개소로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AI가 전국에 설치된 673개소 수위관측소에서 하천수위를 1분 주기로 관측해 수위 상승 등 위험 상황을 관계기관에 전파한다. 도시침수예보는 올해부터 △광주 황룡강 △포항 냉천 △창원 창원천 지역까지 확대 운영한다.
차량 운전자가 홍수경보 발령지점이나 댐 방류지점 부근을 진입 시, 내비게이션에서 음성으로 안내를 해줌으로써 저지대와 같은 위험지역에서 운전을 주의할 수 있도록 한다.
홍수주의보·홍수경보 알림 문자(CBS)는 개인별 핸드폰 위치정보를 활용해 '본인이 침수우려지역에 위치해 있는지 여부'와 '인근 침수우려지역 지도'를 함께 제공해 위험지역을 신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방 하천 등에 대한 점검도 홍수기 전에 마무리한다. 정부는 지난 4월 제방 등 하천시설과 하천점용 공사 현장 등에 대해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 일제점검을 완료했다. 오는 6월 21일 전까지 미흡한 사항에 대한 보수·보강 등 필요조치를 신속히 완료한다.
특히 국가하천 3602㎞ 전구간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설치한 8000여대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적기에 확인한다. 환경부는 관계기관과 정보 공유, 지자체에 해당 정보를 전달하면서 현장 대응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홍수기 전 남은 기간 동안 하천공사 현장 점검 및 조치 등을 신속히 완료해 홍수 대응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며 "올 여름 집중호우로부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홍수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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