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 2027년까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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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2027년까지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가 조성될 전망이다.

해남군은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클러스터는 수산양식업과 관련된 기자재의 생산·유통·수출, 연구개발, 실증 기능을 집적한 산업단지다.

2027년까지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내에 총사업비 480억원을 투입해 3만3천여㎡의 부지에 연구지원센터, 기업지원동, 홍보물류AS센터 등을 갖춘다.

수산양식 기자재를 실증시험할 수 있는 육상테스트베드 1천400㎡와 해상테스트베드 500㎡도 조성해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의 랜드마크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기본계획 용역 완료 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실시설계를 할 예정이다.

(가칭)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 진흥재단의 준비단을 구성해 기업유치와 연구개발사업의 선제적 발굴에도 나선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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