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대양전기공업과 무인잠수정 공동 기술개발 협약

2024. 5. 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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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미래 무인함정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양전기공업과 손잡고 수출형 무인잠수정(Unmanned Underwater Vehicle, UUV) 기술 개발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부산에 소재한 대양전기공업 제2공장에서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서영우 대양전기공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형 무인잠수정 공동 기술개발 협약(MOA)'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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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벗어나 차별화된 모델 개발 목표
글로벌 무인 잠수정 분야 경쟁력 확대
권순돈(왼쪽부터) 대양전기공업 권순돈 SI사업부장, 이상봉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담당 임원이 최근 ‘수출형 무인잠수정 공동 기술개발 협약(MOA)’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래 무인함정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양전기공업과 손잡고 수출형 무인잠수정(Unmanned Underwater Vehicle, UUV) 기술 개발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부산에 소재한 대양전기공업 제2공장에서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서영우 대양전기공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형 무인잠수정 공동 기술개발 협약(MOA)’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양전기공업은 다양한 함(艦) 내외 통신장비와 배전반 등을 해군에 납품하는 방산물자 지정업체다. 수중 시스템 분야에서도 자율항해무인기뢰처리로봇(MDV) 및 심해 무인잠수정 등을 독자 개발했다.

무인잠수정은 수중에서의 정찰 및 감시, 기뢰 탐색 및 제거, 해양 환경 자료수집, 대잠전 임무 등을 수행한다. 다만, 기존 무인잠수정은 안정적인 해상 환경에서 정찰 및 탐색 등의 제한적 작전만 수행할 수 있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축적된 기술과 특정 임무 수행 모듈 개발 능력을 통해 기존의 무인잠수정과 차별화된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대양전기공업과의 수출형 무인잠수정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방산 시장 무인체계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며 “HD현대중공업은 세계 최고 조선 기술로 ‘K-방산’의 명성을 바다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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