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간 임병택 시흥시장, 샌디에이고 시와 바이오 클러스터 협력 논의

경기=이민호 기자 2024. 5. 16.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국제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15일(현지시각) 미국의 바이오산업 대표 도시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San Diego)를 방문했다.

이어 "이번 추가적인 교류 협력 강화를 통해 앞으로 시흥시가 국제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거점을 조성하고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면서 "시흥시는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최고의 파트너인 샌디에이고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견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원성 경기도 체육회장,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노라 바르가스 샌디에이고 카운티 의장, 임병택 시흥시장(왼쪽부터)이 바이오 클러스터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국제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15일(현지시각) 미국의 바이오산업 대표 도시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San Diego)를 방문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흥시 관계자가 샌디에이고시를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에서 임 시장은 토드 글로리아(Todd Gloria) 샌디에이고 시장과 함께 바이오 클러스터(생명공학 협력단지) 조성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해 10월31일에는 샌디에이고가 시흥시에 방문해 우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역의 유대를 강화한 바 있다. 시는 이번 만남으로 샌디에이고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 관계를 한층 더 심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 시장은 "시흥시의 샌디에이고 첫 공식 방문을 환대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시흥시는 국내외를 아우르는 최상의 지리적 여건을 바탕으로 인적·물적 자원이 풍부한 도시다. 첨단 과학 분야가 발달한 샌디에이고와 많은 유사한 점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추가적인 교류 협력 강화를 통해 앞으로 시흥시가 국제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거점을 조성하고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면서 "시흥시는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최고의 파트너인 샌디에이고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견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토드 글로리아 시장은 "경기도와 시흥시의 샌디에이고 방문을 환영한다. 지난해 10월 샌디에이고 경제사절단 방한 이후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가 신속하게 마련돼 기쁘다"면서 "한국 최고의 경제와 산업의 중심지인 경기도 시흥시가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샌디에이고는 전자, 항공 기술, 조선업이 주된 산업이었으나 현재는 생명공학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관광산업도 발달해 있는 매력적인 도시"라면서 "지난번 방한을 통해 시흥시와 많은 공통점을 느꼈다. 앞으로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연구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시 국외사절단은 샌디에이고 방문 이튿날인 16일(현지시각)에는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한 후 오는 19일 귀국할 계획이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