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제주를 보여줘"…민간기록물 기증받아요

김호천 2024. 5. 16.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의 숨겨진 근현대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민간기록물을 수집하는 사업이 시작된다.

제주도는 '제주, 너의 모습을 보여줘'라는 주제로 근현대 변화상에 관한 시청각 형태의 자료(사진, 앨범, CD, 리플릿, 비디오 등)를 기증받는다고 16일 밝혔다.

기증된 자료는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존 대상 기록물로 확정된다.

보존 확정된 기록물은 제주지방자치사료관에 전시하고, 기증자에게는 기증 증서를 수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사진 등 시청각 형태 자료 20일부터 접수
제주 민간기록물 기증 포스터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의 숨겨진 근현대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민간기록물을 수집하는 사업이 시작된다.

제주도는 '제주, 너의 모습을 보여줘'라는 주제로 근현대 변화상에 관한 시청각 형태의 자료(사진, 앨범, CD, 리플릿, 비디오 등)를 기증받는다고 16일 밝혔다.

기증 신청 대상은 1960년 이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생산된 시청각 자료다.

제주 지방자치의 역사와 관련된 기록물(개인 보유 사진, 신문기사 등), 제주의 문화·체육 관련 기록물(공설운동장, 시민회관, 현대극장 등), 제주의 마을이나 동네의 변천사를 간직한 기록물(재래시장, 건물 등 주요 시설 사진 등) 등이다.

원본 무상 기증이 원칙이다.

기증 희망자는 도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전자우편(taryoung78@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증된 자료는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존 대상 기록물로 확정된다.

보존 확정된 기록물은 제주지방자치사료관에 전시하고, 기증자에게는 기증 증서를 수여한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도민의 기록은 제주의 문화유산 계승을 넘어 도민이 하나 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kh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