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나이스샷" 김재철 동원 명예회장, 89세에 두 번째 '홀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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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생애 두 번째 홀인원(단 한번의 샷으로 골프 공을 홀컵에 집어 넣는 것)을 기록한 사실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동원그룹에 따르면 김 명예회장은 최근에도 나이와 비슷한 90타 안팎을 치고 있으며,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180m 정도로 우수한 거리를 자랑한다.
김 명예회장의 골프 실력 비결은 남다른 건강관리에서 나온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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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군포 안양컨트리클럽 4번홀서 기록
생애 두 번째 홀인원…금주·걷기 등 건강관리 '주목'
[더팩트 | 김태환 기자]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생애 두 번째 홀인원(단 한번의 샷으로 골프 공을 홀컵에 집어 넣는 것)을 기록한 사실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89세 고령의 나이가 무색할만큼, 꾸준한 운동과 건강관리로 젊은 사람 못지 않은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조선일보 등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김재철 명예회장은 지난 3월 3일 경기도 군포시 안양컨트리클럽 4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김 명예회장은 5번 유틸리티(하이브리드) 클럽을 활용해 155m 떨어진 홀컵으로 공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홀컵에 빨려 들어갔다.
재계의 골프 실력자로 손꼽히는 김 명예회장은 75세 때 3오버파 75타를 치며 첫 '에이지 슈트(age shoot)'를 기록했다. 에이지 슈트란 18홀 스코어가 자신의 나이와 같거나 적은 것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다.
동원그룹에 따르면 김 명예회장은 최근에도 나이와 비슷한 90타 안팎을 치고 있으며,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180m 정도로 우수한 거리를 자랑한다.
김 명예회장의 골프 실력 비결은 남다른 건강관리에서 나온다는 평가가 나온다.
소문난 애주가였던 그는 최근 술을 거의 마시지 않으며, 마시더라도 소주 한 잔을 넘기지 않는다고 한다. 건강을 위해 과식을 자제하고 소식(小食)을 하고 있으며, 걷기 운동을 즐기고 있다. 실제, 김 명예회장은 골프를 치러 가서 18홀 중 절반은 카트를 타지 않고 걷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명예회장은 지난 2019년 경영 일선에서 은퇴했지만, 아직까지도 평일에는 꼭 출근해 주요 신문을 꼼꼼히 읽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간 경영 서적도 손에서 내려놓지 않는다.
한편, 김 명예회장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AI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2년 카이스트(KAIST)에서 명예 과학기술학 박사 학위를, 지난해에는 한양대에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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