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수출 잭팟' 알테오젠, 1분기 매출 238% 급증

이광호 기자 2024. 5. 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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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은 오늘(16일)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49억원, 영업이익 172억원, 순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38%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알테오젠은 지난 2월 MSD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독점 계약 체결을 통해 계약금 2천만달러를 수령했습니다. 

이를 매출로 인식하면서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회사 측은 이외에도 파트너사가 개발 중인 품목과 자체 개발 중인 '테르가제', 그리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인 'ALT-L9' 등이 상업화를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향후 알테오젠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 과정에서 거둔 성과"라며 "더 나은 품질관리 및 상업화 단계의 과제 해결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테오젠은 수액 형태로 흔히 맞는 정맥주사 제형의 제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꾸는 플랫폼 '하이브로자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현재까지 MSD를 포함해 글로벌 4개 회사에 수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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