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범죄도시4’→‘수사반장 1958’ 열일의 아이콘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terarosa@mk.co.kr) 2024. 5. 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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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휘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는 특급 활약으로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동휘는 지난 4월 개봉 후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와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 연출 김성훈)에서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촬영 당시 이 작품의 개봉이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의 방영 시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두 작품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자 헤어를 장발로 차별성을 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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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수사반장 1958’. 사진 I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MBC
배우 이동휘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는 특급 활약으로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동휘는 지난 4월 개봉 후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와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 연출 김성훈)에서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이동휘가 어떤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는지 짚어봤다.

# ‘범죄도시4’ 장동철

‘범죄도시4’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온라인 불법 도박 범죄와 연루된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연합해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액션 영화다.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시리즈물로 불리며 지난 4월 개봉 후 어느덧 시리즈물 통합 4천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이다.

이번 시즌의 가장 주요한 변화를 꼽자면 ‘두뇌 빌런’ 장동철의 등장이다. 장동철은 IT 천재 CEO의 탈을 쓴 온라인 불법 도박장 운영자로 천재적인 두뇌를 온갖 범죄를 계획하는데 활용하는 악한 인물. 장동철은 화려한 액션씬 속에서 다소 잔잔하게 등장하지만, 그가 등장하는 씬에서는 극의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동휘는 시리즈 최초 두뇌 빌런 캐릭터를 완벽에 가깝게 소화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장동철이 가진 돈에 대한 욕심을 표현하고자 특정 명품 브랜드의 옷만 계속 입고 나오는가 하면, 영화 속 그의 사무실에 걸린 그림 소품들 중 일부를 직접 그리는 등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그의 섬세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영화 촬영 당시 이 작품의 개봉이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의 방영 시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두 작품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자 헤어를 장발로 차별성을 둔 것. 이처럼 이동휘는 캐릭터를 미워할 수 없는 ‘신개념’ 빌런 캐릭터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수 있었다.

# ‘수사반장 1958’ 김상순

현재 방영 중인 ‘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 프리퀄로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이동휘는 박영한 형사의 동료인 김상순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상순은 가진 것이라곤 근성과 독기뿐인 마이웨이 형사로 일명 종남 경찰서의 ‘미친개’로 통하는 인물. 드라마 초반에는 열정적이고 물불 안 가리는 형사의 면모를 선보이지만, 뒤로 갈수록 약자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워지는 선한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이동휘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범죄도시4’는 1100만 관객을 향해가고, ‘수사반장 1958’은 시청자들의 호응 속 아름다운 종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 이동휘가 두 작품에 이어 어떤 캐릭터로 찾아올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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