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5월에 강원도 폭설... 설악산도 문 닫았다

신준범 2024. 5. 16.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월 중순에 내린 폭설로 설악산국립공원 등산로 개방이 연기되었다.

5월 15일 설악산 주능선 일대에 오후 5시 30분부터 눈발이 날렸으며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소청대피소에 10cm, 중청봉 부근에 7cm의 눈이 쌓였다.

16일 오전을 기해 대설주의보는 해제되었으나, 설악산국립공원은 대부분 등산로를 출입 통제했다.

산불방지 기간이 끝나는 5월 16일부터 대부분 등산로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쌓인 눈으로 인해 16일 새벽 3시부로 입산 통제가 내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월 대설주의보, 기상관측 이래 두 번째
15일 내린 눈으로 한 겨울 풍경이 된 소청대피소.

5월 중순에 내린 폭설로 설악산국립공원 등산로 개방이 연기되었다. 5월 15일 설악산 주능선 일대에 오후 5시 30분부터 눈발이 날렸으며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소청대피소에 10cm, 중청봉 부근에 7cm의 눈이 쌓였다.

행정안전부는 15일 저녁 7시20분께 설악산을 비롯한 강원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강원지역에 5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건 2021년 이후 3년 만이자,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다. 기상청은 16일까지 산지에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16일 오전을 기해 대설주의보는 해제되었으나, 설악산국립공원은 대부분 등산로를 출입 통제했다. 산불방지 기간이 끝나는 5월 16일부터 대부분 등산로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쌓인 눈으로 인해 16일 새벽 3시부로 입산 통제가 내려졌다. 신흥사에서 비선대 구간, 울산바위 구간을 제외하곤 대부분 산길이 통제되었다.

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는 "대설특보 해제 후 탐방로 안전점검에 따른 입산 통제"라며 "구체적인 개방 날짜는 미정이지만, 탐방로 안전 점검을 마치는 대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일 저녁 소청대피소에 10cm가 넘는 눈이 쌓였고, 강원도에 대설특보가 내렸다. 
설악산 주능선을 비롯해 상당수 등산로가 통제되었다. 5월 16일 설악산국립공원이 발표한 통제 현황. 

Copyright © 월간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