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m 컨테이너 떨어질락 말락… 고속도로의 ‘무법자’

문지연 기자 2024. 5. 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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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 불량으로 적발된 화물차. /연합뉴스

대형 컨테이너 2개를 무리하게 싣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25t 화물차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16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해당 화물차는 지난 9일 오전 10시45분쯤 동해고속도로 속초 방향 양양나들목 부근에서 발견됐다. 적재함에 실린 컨테이너 2개 중 하나가 뒤로 굴러 떨어질 듯 아슬아슬 위험한 상태로 달리고 있었다.

경찰이 화물차를 졸음쉼터로 유도해 세운 뒤 상태를 살핀 결과, 운전자 A(49)씨는 적재함을 개방한 채 길이 6m짜리 컨테이너 2개를 길게 붙여 싣고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강풍으로 적재함 고정 장치가 느슨해진 상태였고 적재함 밖으로 튀어나온 컨테이너로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또 적재함에는 버팀목과 철제공구 등이 아무런 조치 없이 놓여 있었다.

경찰은 A씨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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