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신임 관장에 장용준 학예연구관 임용

23년간 박물관 관련 설계·건립·전시실 개편 등을 수행한 이전건립 진행 적임자

[진주=뉴시스]국립진주박물관장 장용준.(사진=진주박물관 제공).2024.05.1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경남 국립진주박물관 신임 관장에 장용준(52) 국립대구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을 임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용준 신임 관장은 2002년 국립중앙박물관에 입사해 국립대구박물관 관장 직무대리와 학예연구실장(과장급), 김해박물관장 직무대리와 학예연구실장, 경주박물관 학예연구관 등을 두루 거쳤다.

문체부는 신임 장용준 관장은 국립박물관에서 23년 동안 근무하면서 대구박물관 사회교육관 건립, 경주박물관 수장고 건립, 대구박물관 복식문화관 설계 및 경주·김해·대구박물관 상설전시실 개편을 완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사업을 수행하는데 있어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산대학교 고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구석기시대 전공의 고고학자이자 박물관 전문가로 한국구석기학회 편집위원장, 한국고고학회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저서 10권과 논문 75편 등을 발표하고, 국립중앙박물관회에서 주최한 학술상을 네 차례나 수상했으며 ‘동북아시아 현생인류의 확산과 교류’ 등 3권의 저서는 선정되기 까다롭기로 유명한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는 등 이 분야의 실력 있는 연구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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