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더 받으려 망치로 선박 엔진 파손…해운사 대표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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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선박의 내부 기관을 고의로 더 파손시켜 보험금 수억원을 챙긴 해운사 대표 등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지난해 선박의 선체부가 손상됐는데도 고의로 해당 배의 주요 기관까지 파손해 수억원의 보험금을 부정하게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망치를 이용해 선박 엔진을 고의로 훼손한 뒤 원래 신청해야 할 금액보다 많이 부풀려 보험사에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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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손상된 선박의 내부 기관을 고의로 더 파손시켜 보험금 수억원을 챙긴 해운사 대표 등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남해해양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부산의 한 해운사 대표 등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선박의 선체부가 손상됐는데도 고의로 해당 배의 주요 기관까지 파손해 수억원의 보험금을 부정하게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망치를 이용해 선박 엔진을 고의로 훼손한 뒤 원래 신청해야 할 금액보다 많이 부풀려 보험사에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과정에서 선박 수리업체도 정비 견적서를 실제 수리 명세보다 과다하게 작성하는 방식으로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대부분과 수리업체는 해당 혐의에 대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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