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잃은 용담댐 '수몰민' 매년 4월 만남의 날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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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댐 건설 때문에 고향을 잃은 수몰민들이 내년부터 매년 한자리에 모인다.
전북자치도 진안군은 용담댐 건설로 고향을 잃은 수몰민들을 위한 만남의 날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회의를 통해 용담댐 수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고향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을 매년 4월 둘째 주 토요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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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용담댐 건설 때문에 고향을 잃은 수몰민들이 내년부터 매년 한자리에 모인다.
전북자치도 진안군은 용담댐 건설로 고향을 잃은 수몰민들을 위한 만남의 날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수몰민 만남의 날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김병하 진안부군수가 맡는다. 또 이미옥 진안군의회 부의장과 김수근 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장, 수몰 지역 6개 읍·면 대표 12명 등 14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호선을 통해 이미옥 부의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들은 회의를 통해 용담댐 수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고향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을 매년 4월 둘째 주 토요일로 지정했다.
진안군은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 안을 검토해 6월 ‘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을 지정하고 2025년에 첫 번째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용담댐 건설로 고향을 떠나야 했던 수몰민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추진하는 행사가 늦어진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라며 “늦어진 만큼 더 잘 준비해 수몰민들에 대한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 의미 있는 날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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