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회서 고등학생 사망…온몸에 멍, 학대 혐의 신도 체포
오원석 기자 2024. 5. 16. 13:35
인천의 한 교회에서 온몸에 멍이 든 여고생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숨졌습니다.
이 교회에서 '학생이 밥을 먹다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15일) 오후 8시쯤입니다. 소방과 경찰이 출동했을 때 학생은 교회 안 방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호흡을 잘 하지 못했고, 얼굴을 비롯한 온몸에 멍이 들어 있었습니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4시간 만에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학생이 숨지기 전 학대를 당한 걸로 보고, 당시 학생과 함께 있던 50대 여성 신도를 오늘(16일) 새벽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신도와 학생의 관계, 학생이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와 책임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 교회에서 '학생이 밥을 먹다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15일) 오후 8시쯤입니다. 소방과 경찰이 출동했을 때 학생은 교회 안 방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호흡을 잘 하지 못했고, 얼굴을 비롯한 온몸에 멍이 들어 있었습니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4시간 만에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학생이 숨지기 전 학대를 당한 걸로 보고, 당시 학생과 함께 있던 50대 여성 신도를 오늘(16일) 새벽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신도와 학생의 관계, 학생이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와 책임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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