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이미지 박살 났다’... 마지막 홈경기 후 감사 연설→팬들의 엄청난 야유

남정훈 2024. 5. 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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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가 시즌 마지막 홈 경기 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지만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 시간) "에릭 텐 하흐는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후 진행된 시즌 종료 연설에서 올드 트래포드 일부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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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텐 하흐가 시즌 마지막 홈 경기 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지만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 시간) “에릭 텐 하흐는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후 진행된 시즌 종료 연설에서 올드 트래포드 일부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한 맨유는 뉴캐슬과 승점 동률을 맞췄다.

첫 골은 전반 30분에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디알로가 중앙으로 돌파한 뒤 노마크였던 마이누에게 연결했고 1대1 찬스를 맞이한 마이누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뉴캐슬은 바로 따라갔다. 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제이콥 머피가 완벽한 얼리 크로스를 올렸으며 앤서니 고든이 발만 툭 갖다 대며 1-1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11분 이번에도 아마드 디알로가 맨유를 구했다. 왼쪽 코너킥을 올린 뒤 혼전 상황에서 오른쪽에 있었던 디알로에게 공이 갔고 디알로가 원터치로 강력한 슈팅을 날리며 2-1로 다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맨유는 경기를 끝내버렸다. 후반 38분 맨유의 역습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을 잡아 뉴캐슬 박스에 있었던 호일룬에게 패스를 넘겨줬으며 호일룬이 교체 투입된 지 2분 만에 골을 집어넣으며 3-1을 만들었다. 그 후 뉴캐슬이 한 골 만회했지만 결국 3-2로 경기가 종료됐다.

풀타임 휘슬이 울린 후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을 올드 트래포드 잔디 중앙에 모아놓고 마이크를 건네받으며 맨유 팬들에게 연설하기 시작했다. 팬들의 응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시즌을 보낸 맨유 선수단은 관중들의 야유와 환호로 환영을 받았다.

텐 하흐는 “시즌 동안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 아시다시피 쉽지 않은 시즌이었지만 한 가지 변하지 않은 것은 팬 여러분들의 팀에 대한 지지였다”라고 밝혔다. 텐 하흐는 연설에서 맨시티와의 FA컵 결승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웸블리로 갈 것이고, 선수들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FA컵을 가져올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맨유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고 뉴캐슬이 패배한다면 리그 7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으며 5월 25일(한국 시간) 맨시티와 FA컵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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