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파가니가 선보이는 새로운 아이콘 - 파가니 와이라 R 에보
트랙 중심의 설계 및 퍼포먼스 구현으로 시선 집중
이번에 공개된 와이라 R 에보(Huayra R Evo)가 그 주인공이다. 와이라 R 에보는 이전에 공개됐던 ‘와이라 R’를 기반으로 레이싱 DNA를 더해 더욱 폭발적인 성능은 물론이고 트랙 위에서의 강렬한 주행을 선사하는 ‘롱-테일’ 사양이자 트랙 지향의 차량으로 등장과 함께 모두의 시선을 끌고 있다.
파가니의 새로운 아이콘, 와이라 R 에보는 어떤 차량일까?
파가니가 새롭게 선보인 ‘와이라 R 에보’의 핵심은 단연 레이싱 DNA에 있다. 그 자체로도 레이스에 대한 고려, 그리고 트랙 위에서의 극한의 주행에 초점을 맞췄던 와이라 R(Huayra R)에 그치지 않고, 더욱 대담하고 극적인 변화와 개선을 이뤄냈다.
와이라 R 에보는 기반이 되는 ‘와이라 R’을 기반으로 한 롱테일 사양은 물론이고 파가니의 황금기라 할 수 있는 1960~1970년대의 레이스카에 대한 경험을 복기했다. 이에 따라 더욱 길게 구성된 차체와 트랙 주행에 대한 다양한 혁신을 담아냈다.
지금까지의 파가니의 차량들과 같이 화려하면서도 특별한 차체는 그대로 이어지면서도 와이라 R 에보만의 독특한 요소들이 더해진다. 전면 디자인의 입체적인 구성은 물론이고 새롭게 구성된 보닛, 매끄러운 헤드라이트 유닛 등의 실루엣이 시선을 끈다.
후면은 고성능 르망 레이스카에 대한 기술적 이해, 그리고 롱-테일 레이스카들의 특성을 고스란히 반영해 낮은 차체 패널 아래 과감한 리어 디퓨저를 배치했다. 또한 파가니 고유의 머플러 팁 구조를 그대로 배치해 ‘파가니만의 감성’을 선명히 드러낸다.
지금까지의 파가니의 차량들은 드라이빙에 대한 배려는 물론이고 ‘특별한 존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요소들이 더해졌다.
와이라 R 에보는 이러한 ‘균형’을 레이싱 DNA로 과감히 옮기며 더욱 극한의 주행에서 안정적인 주행 경험, 그리고 보다 명확한 차량의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실제 경량화된 세이프티 쉘 구조 아래 스포츠 시트 및 6점식 시트 벨트를 배치했다.
여기에 곳곳에 카본파이버 소재로 제작된 부품과 함께 ‘파가니 고유의 디테일’을 공존시켜 극한의 주행 경험을 강조한 ‘파가니’의 정체성을 선명히 드러낸다.
와이라 R 에보의 핵심은 단연 강력한 주행 성능에 있고 이러한 주행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차량 곳곳에 다양한 기술적 변화를 더했다.
먼저 주행의 중심을 자리하는 강력한 파워 유닛은 새로운 업데이트를 통해 900마력에 이른다. 파가니와 HWA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구성된 V12 R-에보 엔진은 최고 출력 900마력을 8,750RPM에서 발산하고 토크 역시 78.5kg.m에 이른다.
900마력의 심장은 80kg의 가벼운 무게, 그리고 언제든 기민한 움직임을 보장하는 6단 시퀀셜 변속기에 조합되고 후륜으로 출력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와이라 R 에보는 폭발적인 가속 성능과 맹렬한 움직임을 보장한다.
서스펜션의 경우 단조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된 더블 위시본 구조, 그리고 입체적인 구조를 더한 패키징 등을 통해 트랙의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기민한 움직임을 보장한다. 더불어 기술적 제어 역시 더해진다.
파가니 측은 와이라 R 에보에 대해 “레이싱 무대에서 피어난 새로운 존재”라고 강조하며 “가장 대담한 주행을 보장하면서도 정교하게 구성된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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