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 "민심 그대로 반영할 것"

김인영 기자 2024. 5. 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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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노원을)이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자로 선출됐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서울 국회 의원총회를 열고 우 의원을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우 의원이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것에 대해 "당선자들의 판단이니 그게 당심이라고 봐야 하지 않겠나"라며 "어떤 후보도 의장 역할을 훌륭하게 국민의 뜻에 맞게 잘 수행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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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자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노원을)이 선출됐다. 사진은 우 의원(가운데)과 이학영 민주당 의원(오른쪽)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국회의장-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뒤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노원을)이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자로 선출됐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서울 국회 의원총회를 열고 우 의원을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22대 국회의장 후보 선거는 추미애 민주당 의원(경기 하남갑)과 우 의원의 경쟁으로 진행됐다. 이번 국회의장 후보 선거에서 우 의원이 총 169표 중 과반을 득표해 국회의장 최종 후보자로 선출됐다.

당초 추 의원이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했지만 다른 결과가 나왔다. 추 의원은 지난주 주말(11~12일) 국회의장 후보였던 조정식·정성호 민주당 의원과 단일화하며 당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우 의원은 국회의장 후보 선출에 대해 "21대 국회와는 완전히 다른 국회가 될 것"이라며 "올바른 일이 있으면 여·야 협의를 중시하지만 민심에 어긋나는 그런 퇴보나 아니면 그런 지체가 생긴다면 국회법에 따라서 처리하고 그것이 우리 국민들의 삶을 편안하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립은 몰가치가 아니다"라며 "중립은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만들고 권리를 향상해 나갈 때 그것이 가치가 있는 일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국회의장은 단순한 사회자가 아니다"라며 "국회를 구성한 민심을 그대로 반영해 나가는 그런 국회의장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국회의장이 의정 단상에서 만나는 국회의장이 아니라 국민들의 삶 안에 깊숙이 발을 붙이고 국민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 그러면서 힘 약한 자들,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를 보장해 나가는 그런 길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71명 여러 민주당의 국회의원들과 손잡고 국회에서 국민의 바른 뜻, 원하는 뜻을 가지고 여당 의원들과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우 의원이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것에 대해 "당선자들의 판단이니 그게 당심이라고 봐야 하지 않겠나"라며 "어떤 후보도 의장 역할을 훌륭하게 국민의 뜻에 맞게 잘 수행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몫의 부의장 후보에는 4선인 이학영 민주당 의원(경기 군포시)이 선출됐다. 이 의원은 부의장 후보 선출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그동안 받았던 고통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민주당 국회가 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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