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평화회의' 참석 희망 50개국…"전속력 회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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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순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를 개최하는 스위스 정부가 현재까지 50여 개국이 회의 참여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는 오는 6월 15~16일 스위스의 뷔르겐슈톡 호텔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중립국인 스위스는 올해 1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수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제안으로 각국 고위급이 참석하는 평화회의 개최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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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열리는 회담, 러 침공 완화 방안에 초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내달 중순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를 개최하는 스위스 정부가 현재까지 50여 개국이 회의 참여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올라 암헤르트 스위스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에서 열린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는 오는 6월 15~16일 스위스의 뷔르겐슈톡 호텔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중립국인 스위스는 올해 1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수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제안으로 각국 고위급이 참석하는 평화회의 개최를 추진해왔다.
암헤르트 대통령은 160명에게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히며 "이 작업(회의 준비)은 전속력으로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암헤르트 대통령에 따르면 참가 의사를 밝힌 국가 중 절반 정도가 비유럽 국가다.
그는 남미, 아프리카, 중동 국가들이 회의 참여를 확정했다고 밝히는 한편 "중국만이 아니라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제3세계 또는 개발도상국) 국가들이 가입하도록 설득하고 싶다"면서 "참석자 명단은 마지막 순간까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카보베르데가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회의) 참석에 동의했다"면서 "조지아, 리히텐슈타인, 말라위 지도자들도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회의에 초청받지 못했다. 외교 정책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위험 완화 방안에 대해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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