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앵글]5월인데…세월 잊은 소백산 정상 흰 눈

이병찬 기자 2024. 5. 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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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 소백산 정상이 하루 사이에 한겨울과 새봄을 함께 연출했다.

16일 국립공원공단 소백산북부사무소에 따르면 15일 밤과 이날 새벽까지 소백산 정상에는 5㎝ 눈이 내리면서 5월의 겨울을 만들어 냈다.

꽃망울을 막 터트리던 소백산 정상 철쭉도 깜짝 놀라 다시 몸을 움츠렸다.

철없이 내린 눈과 상고대는 이날 상승한 기온에 모두 녹아 사라지면서 소백산 정상은 제 모습을 찾았다고 사무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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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 소백산 정상이 하루 사이에 한겨울과 새봄을 함께 연출했다.

16일 국립공원공단 소백산북부사무소에 따르면 15일 밤과 이날 새벽까지 소백산 정상에는 5㎝ 눈이 내리면서 5월의 겨울을 만들어 냈다.

연화봉과 비로봉 사이 탐방로에 눈이 쌓여 한겨울 발자국을 만들었고 세월을 잊은 상고대는 새하얀 얼굴을 수줍게 내밀었다.

꽃망울을 막 터트리던 소백산 정상 철쭉도 깜짝 놀라 다시 몸을 움츠렸다.

철없이 내린 눈과 상고대는 이날 상승한 기온에 모두 녹아 사라지면서 소백산 정상은 제 모습을 찾았다고 사무소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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