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구독’이 대세…CU 구독 혜택 어떻게 바뀌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편의점 CU가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 운영하는 '구독 쿠폰'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독 상품을 소비자의 취향과 목적에 맞춰 변경하고, 할인 적용이 가능한 상품 개수도 늘렸다는 설명이다.
김석환 BGF리테일 DX실장은 "구독 서비스를 사용하면 자주 구입하는 상품의 정기 할인뿐 아니라 통신사 할인까지 중복 적용이 가능해 매년 이용자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고물가에 고객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년 구독자 증가…MZ세대 비중 60% 이상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편의점 CU가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 운영하는 '구독 쿠폰'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독 상품을 소비자의 취향과 목적에 맞춰 변경하고, 할인 적용이 가능한 상품 개수도 늘렸다는 설명이다.
CU는 2021년부터 포켓CU에서 유료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도시락, 샐러드, 즉석 원두커피 등 10여 종의 상품 카테고리 중 구독을 원하는 품목의 월 구독료를 결제하면, 온·오프라인에서 정해진 횟수만큼 정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은 전국 1만8000개 점포뿐 아니라 포켓CU의 배달, 편픽(픽업), 예약구매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적용된다.
이번 개편에 따라 구독 상품은 식단 관리·실속 한끼·간편식사·시원 음료·겟 아메리카노 등 5개로 운영된다. 기존 '1일 1회, 구독 해당 상품 1개 할인'에서 횟수 제한을 없애고, 1일 최대 5개까지 할인을 적용한다. 1회 결제시 일괄 할인 적용이 가능한 상품 개수를 늘려 고객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다.
한 달 동안 할인 이용 가능한 상품 개수도 늘렸다. 식단관리 구독은 10개에서 20개로, 간편식사·실속한끼 구독은 10개에서 15개로 늘어났다. 겟 아메리카노와 시원 음료 구독 상품은 기존과 동일하게 각 30개, 20개로 유지한다. 식단관리 구독 상품의 구독료는 기존보다 20% 내렸다.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적용받을 수 있는 최대 할인율은 30%로 기존과 동일하다.
CU는 특히 구매 빈도가 높은 인기 상품을 위주로 최대 30% 할인율을 적용받아 구독료의 5배에 달하는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기 결제를 장기간 이용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CU 구독 서비스 이용자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전년 대비 이용 건수는 2022년 119%, 지난해 143% 증가했다. 2개 이상 구독 상품을 이용하는 비중은 2021년 15%에서 2022년 27%, 지난해 31%로 늘었다. 연령별로는 20대 33%, 30대 36%로, MZ세대 비중이 전체의 6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석환 BGF리테일 DX실장은 "구독 서비스를 사용하면 자주 구입하는 상품의 정기 할인뿐 아니라 통신사 할인까지 중복 적용이 가능해 매년 이용자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고물가에 고객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흥주점 갔지만 술 안마셔”…공황장애 거론한 김호중 측 해명에 ‘싸늘’ - 시사저널
- [단독] 중국 공산당 아른대는 ‘수호천사’ 동양생명의 수상한 실체 - 시사저널
- “2박3일에 전기세 36만원 내란다”…또 발칵 뒤집힌 제주도 - 시사저널
- “트럼프와 성관계” 前성인영화 배우 재판 증언봤더니 - 시사저널
- 대구 11개월 아기 추락사 범인, 40대 고모였다 - 시사저널
- ‘경동맥 공격’ 의대생, 현장서 옷 갈아입었다…신상은 ‘비공개’ - 시사저널
- ‘라인’ 없는 네이버, 득일까 실일까 - 시사저널
- “아저씨, 안돼요 제발”…다리 난간에 선 40대男, 지나가던 여고생이 붙들었다 - 시사저널
- ‘또 과식했네’…확 늘어난 체중, 빠르게 빼려면? - 시사저널
- 숙취는 운동으로 없앤다?…술에 대한 오해 3가지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