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국방·경제 등 협력 강화

정새배 2024. 5. 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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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캄보디아가 1997년 재수교 이후 27년 만에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재수교 이후 양국 간 교역은 20배, 인적 교류도 150배나 늘었고 한국은 캄보디아의 제2위 투자국이 됐다"며 "이런 관계 발전에 부응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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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캄보디아가 1997년 재수교 이후 27년 만에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오늘(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한국-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캄보디아 정상의 방한은 2014년 12월 훈 센 총리 이후 10년 만으로 그동안 한국과 캄보디아 간 외교관계를 일컫는 명칭은 따로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재수교 이후 양국 간 교역은 20배, 인적 교류도 150배나 늘었고 한국은 캄보디아의 제2위 투자국이 됐다"며 "이런 관계 발전에 부응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아세안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인 캄보디아와 교역·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환경과 같은 미래 지향적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의 경제성장과 발전은 한국의 기여와는 분리할 수가 없다"며 "한국과의 굳건한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한편 앞으로 양자적, 다자적 차원에서 양국 관계를 심화,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국 간 고위급 교류, 경제 교류, 국방·안보 협력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적 교류 또한 활발히 진행되어 오고 있다"며 "특히 영부인께서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의 수술을 지원해 주신 것은 아주 중요한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양국은 마약 밀수 등 국경을 넘는 범죄에 대한 양국의 대응 협력을 강화하고, 국방·투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캄보디아 측은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양국이 함께 북한이 모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우리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올해 한-아세안 간 최고 단계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에 대한 캄보디아의 전폭적 지지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늘 양국 정상 간 공식 오찬에는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습니다.

김 여사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해 12월 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지 153일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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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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