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서귀포 30분 빨라진다'… 광령∼도평 평화로 우회도로 추진

강승남 기자 2024. 5. 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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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광령~도평 간 평화로 우회도로 건설이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제주시 노형동 오광로에서 제2광령교까지 이어지는 광령~도평 간 평화로 우회도로 개설 공사를 위해 토지와 지장물 보상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광령∼도평 평화로 우회도로는 관광객과 도민 편의를 위해 개설하는 것"이라며 "공사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토지 소유자들이 보상 협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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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토지 등 보상협의 진행… 2028년 완공 목표
제주도는 제주시 노형동 오광로에서 제2광령교까지 이어지는 광령∼도평간 평화로 우회도로 개설 공사를 위해 토지와 지장물 보상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광령~도평 간 평화로 우회도로 건설이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제주시 노형동 오광로에서 제2광령교까지 이어지는 광령~도평 간 평화로 우회도로 개설 공사를 위해 토지와 지장물 보상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길이 4.2㎞, 왕복 4차로(폭 18.5m)로 건설하는 이 도로는 2018년 5월 제주도 구국도 도로 건설·관리계획에 포함됐다.

총사업비는 국비 900억원과 도비 358억원 등 모두 1258억원이다.

도는 작년 11월 도로구역 결정에 따른 주민 등 의견을 청취하고, 보상계획에 대한 열람공고 과정을 거쳤다.

도로 개설에 따른 보상비는 도로 저촉 토지 292필지(14만 5906㎡) 655억 8800만원, 건축물·나무 등 지장물 보상비는 30억 8200만원이다.

도는 사업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올해 확보된 예산액 280억원 전액을 신청 순서에 따라 보상비로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보상 협의 기간은 내달 13일까지다.

도는 내년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2026년 상반기 공사에 착공해 2028년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우회도로가 완공되면 제주공항~오광 교차로 구간 도로와 연결돼 서귀포시로 이동하는 차량이 노형오거리와 무수천교차로 등 도심지 내 상습 정체 구간을 피해 갈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제주공항에서 서귀포시까지 차량 운행 시간이 20~3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광령∼도평 평화로 우회도로는 관광객과 도민 편의를 위해 개설하는 것"이라며 "공사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토지 소유자들이 보상 협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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