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의성군에 고향기부금 전달 지역 발전 응원

NH농협은행 농업금융부 직원, 500만원
의성 금성농협·대구 반야월농협 교차 기부

윤석우 NH농협 의성군지부장(맨 왼쪽부터), 김주원 NH농협은행 농업금융부장, 김주수 의성군수, 전진혁 NH농협은행 농업금융컨설팅국장 등이 9일 의성군청에서 고향기부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

경북 의성출신 농협 직원 등이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 발전을 응원했다.

NH농협은행 농업금융부(부장 김주원)와 의성 출신 직원들은 9일 의성군청을 찾아 자발적으로 모은 500만원을 고향기부금으로 기탁했다.

김주원 부장은 “의성이 더욱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농협은행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같은날 의성 금성농협(조합장 조용일)과 대구 반야월농협(조합장 김익수)은 고향기부금 품앗이 기부로 상대 지방자치단체에 각각 5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두 농협 임직원이 지역 발전과 활성화를 응원하며 자발적으로 동참해 모은 것이다.

조용일 경북 의성 금성농협 조합장(왼쪽)과 김주수 의성군수(가운데)가 9일 의성군청에서 대구 반야월농협과 고향기부금 교차 기부 전달식을 하고 있다.

조용일 조합장은 “농협 임직원은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기부금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디딤돌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NH농협 의성군지부(지부장 윤석우)가 3월 NH농협 상주시지부(지부장 김필자)와 교차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서의성농협(조합장 임탁)과 칠곡 동명농협(조합장 최병천) 교차 기부 등 의성군에 모두 1800만원을 전달했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해준 농협 임직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과 더 살기좋은 의성을 만들기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