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일부 의사단체, 허위사실 제기…언행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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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사단체가 정부의 의료개혁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정부가 "허위사실"이라며 "사회적 갈등을 만들 수 있는 언행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인식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7명이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려야 한다고 응답한 만큼 의료개혁에 대한 국민의 지지는 확고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정부는 당면한 지역∙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의료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의대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흔들림없이 완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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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사실 아냐…의료개혁 완수할 것”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최근 의사단체가 정부의 의료개혁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정부가 "허위사실"이라며 "사회적 갈등을 만들 수 있는 언행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16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제45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일부 의사단체에서 허위 사실을 지속해서 제기하고 있어 유감스럽다"며 "불필요한 오해와 사회적 갈등을 만들 수 있는 언행을 자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의사단체는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한 지난 2월6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회의가 종료되기 전에 2000명 증원 규모가 포함된 보도자료를 미리 배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이러한 의사단체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입장이다.
조 장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정부는 보정심에서 증원 규모를 의결한 이후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긴급브리핑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인식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7명이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려야 한다고 응답한 만큼 의료개혁에 대한 국민의 지지는 확고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정부는 당면한 지역∙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의료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의대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흔들림없이 완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비상진료체계 현황도 점검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상급종합병원 평균 입원환자는 2만3636명,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2868명으로 각각 전주 대비 1%, 0.7% 증가했다.
전체 종합병원 입원환자는 8만9144명,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7035명으로 전주 대비 각각 0.2%, 0.8% 늘었다.
전체 응급실 408개 중 96%인 392개소는 병상 축소없이 운영 중이며,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7개소다.
지난 13일 응급의료기관 내원환자 중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대비 13.2%, 중등증 환자는 12.5%, 경증 환자는 9.9%로 각각 증가했다.
이는 의료 대란 사태 전인 2월 첫째 주와 비교할 때 중증∙응급환자와 중등증 환자는 각각 2.3%, 11.2% 늘었으며, 경증 환자는 1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기준 전임의 계약률은 100개 수련병원에서 67.3%, 서울 주요 5대 병원에서 70.4%로 지속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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