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 피해 줄었다…2012년 이후 두 번째로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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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철 산불 피해가 역대 두 번째로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산림청은 지난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에 175건의 산불이 발생해 58㏊의 피해를 입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1986년 산불 통계 작성 이후 2012년 102건(49㏊)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피해가 적은 것이다.
올해 강수량(341㎜)과 비슷한 2016년(354㎜) 산불 피해(309건, 347㏊)를 비교해도 산불 발생 건수는 43%, 면적은 8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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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부산물 파쇄, ICT 활용한 신속 대응 효과
올해 봄철 산불 피해가 역대 두 번째로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산림청은 지난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에 175건의 산불이 발생해 58㏊의 피해를 입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1986년 산불 통계 작성 이후 2012년 102건(49㏊)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피해가 적은 것이다. 최근 10년 평균 산불 발생은 416건(3865㏊)에 달한 점을 감안하면, 발생 건수는 58%, 피해 면적은 98% 감소했다.
올해 건조특보 일수당 산불 발생 건수는 0.5건(21건, 40일)으로, 작년 2.6건(249건, 97일)보다 81% 줄었다. 올해 강수량(341㎜)과 비슷한 2016년(354㎜) 산불 피해(309건, 347㏊)를 비교해도 산불 발생 건수는 43%, 면적은 8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산불 발생 감소는 범부처 협업 대응과 영농부산물 파쇄 확대 등 예방 활동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산림청은 평가했다. 주목할 점은 산불 주요 원인였던 소각산불이 올해 39건(22%)에 그쳐 10년 평균(116건, 28%) 대비 6% 감소했다. ICT를 활용한 과학적 감시와 CCTV 확대 등 정확하고 신속한 산불 대응체계 구축도 산불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산림청은 파악했다.
올해 처음 도입한 해외 임차헬기(7대)의 차질없는 운영과 유관기관 헬기공조체계 구축도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한 몫했다는 게 산림청의 분석이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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