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부상자 방지 위해 '여자축구 일정 변경 합의'… 7·9월 A매치 삭제

조남기 기자 2024. 5. 1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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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국제축구연맹)가 여자축구 일정 변경을 합의했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여자축구 국제경기 일정 손질과 규정 개정은 전 세계적으로, 나아가 여자축구가 덜 발달한 지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수들을 보호하려는 목적이다. 이것은 여자축구를 더 발전시키겠다는 우리의 약속에서 중요한 이정표다. 공동의 목표를 향한 노력과 헌신에 대해 모든 대륙연맹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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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FIFA(국제축구연맹)가 여자축구 일정 변경을 합의했다.

근래 늘어난 여자축구 일정으로 부상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현상을 두고 사리나 비흐만 잉글랜드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과 엠마 헤이스 첼시 FC 위민 감독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왔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또한 비판 대열에 동조했다.

결국 FIFA는 지난 15일(이하 한국 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74차 총회에서 여자축구의 미래와 관련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최근 여자축구 A매치 일정이 과도하게 많아 부상자들이 속출한다는 비판이 잇달았다. FIFA는 사안을 두고 논의를 거듭했고, 최종적으로 스케줄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안건은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여자축구 일정은 변경된다. 우선 7월과 9월 FIFA 공식 A매치 기간이 사라진다. 앞으로는 공식 A매치 기간이 매년 2~3월, 4월, 5~6월, 10월, 11~12월로 정해졌다. 그중에서도 5월~6월, 10월 기간은 9일 동안 진행되며 최대 2경기를 치른다. 2월~3월, 4월, 11월~12월 기간은 12일 동안 진행되며 최대 3경기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국제대회 사이엔 최소 4주의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FIFA 여자 월드컵을 포함해 주요 글로벌 대회 사이엔 최소 10주의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또한 2022년 12월부터 FIFA가 도입을 추진했던 여자 클럽 월드컵은 4년 주기로 열리며 16개 팀이 참가한다. 세부 사항은 FIFA가 정돈해 공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여자축구 국제경기 일정 손질과 규정 개정은 전 세계적으로, 나아가 여자축구가 덜 발달한 지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수들을 보호하려는 목적이다. 이것은 여자축구를 더 발전시키겠다는 우리의 약속에서 중요한 이정표다. 공동의 목표를 향한 노력과 헌신에 대해 모든 대륙연맹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이야기를 전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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