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돌연 한국에서 유출...글로벌 게임사 '부글부글'

YTN 2024. 5. 1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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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게이머들이 기대하고 있는 신작 게임, '진 여신전생 5: 벤전스'입니다.

대형 게임쇼인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었는데, 돌연 한국에서 출시 계획이 알려졌습니다.

신작 게임을 심사해 등급을 발표하는 한국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결과 고지에 게임 출시 계획이 그대로 노출된 겁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자 해외 게임사들은 신작 게임의 한국 출시를 늦추거나 꺼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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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게이머들이 기대하고 있는 신작 게임, '진 여신전생 5: 벤전스'입니다.

대형 게임쇼인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었는데, 돌연 한국에서 출시 계획이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게임인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도 한국에서 똑같은 일을 겪었습니다.

신작 게임을 심사해 등급을 발표하는 한국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결과 고지에 게임 출시 계획이 그대로 노출된 겁니다.

게임위는 등급을 분류해 공개할 의무가 있습니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산업법) 제24조 및 게임산업법 시행규칙 제14조 제1항에 따라 게임위는 등급분류 결정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재해야 합니다.

그러나 해외 게임사들은 원치 않았던 정보 공개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게임사 관계자는 전 세계 발매를 목표로 짜놓은 일정이 게임위의 정보 공개로 뒤틀어졌다며 막대한 피해를 봤다고 토로했습니다.

이 문제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됐습니다.

원하지 않는 정보를 감추는 블라인드 서비스를 의무화하라는 겁니다.

[류호정 / 당시 정의당 의원 : 블라인드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제도화해서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합니까?]

[김규철 /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 별도로 영어로 홍보한다든지 준비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반년 넘게 블라인드 서비스 의무화는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게임위 관계자 : 법에서는 무조건 공개를 하게 돼 있는 거를 가지고 저희가 서비스하는 차원이다 보니까, 이 법에 대한 부분이 일단은 조금 변경이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이런 일이 반복되자 해외 게임사들은 신작 게임의 한국 출시를 늦추거나 꺼리고 있습니다.

결국, 다른 나라에서는 즐기기 시작한 게임을 우리나라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일이 발생할 수 있어 애꿎은 한국 소비자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YTN 심관흠입니다.

그래픽 | 이원희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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