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쇼트’ 주인공도 135억원어치 샀다…금테크 상품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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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빅쇼트' 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가 올해 1분기(1~3월) 금에 대규모로 투자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빅쇼트' 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가 올해 1분기(1~3월) 금에 대규모로 투자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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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35억원 들여 44만주 매수
CEF 와 ETF 의 주요 차이점은
매니저 개입 정도·수수료 차이
금 현물 투자하는 PHYS 눈길
올해 들어 시세 17% 상승
ETF 인 GLD와 수익률 비슷
금 투자 방법은 다양하지만 버리의 경우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s)가 아닌 폐쇄형펀드(CEF·Closed-End Funds)를 통해 투자했다는 점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금 투자 방법은 다양하지만 버리의 경우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s)가 아닌 폐쇄형펀드(CEF·Closed-End Funds)를 통해 투자했다는 점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버리가 운영하는 사이언자산관리는 올해 1분기에 CEF 인 ‘스프롯 피지컬 골드 트러스트’(PHYS) 를 44만주 이상 신규 매수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했다. 금액으로는 총 1000만달러(약 135억원) 상당이다.
미국증시의 경우 자산 1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기관 투자자들은 분기가 끝난 후 45일 안에 SEC 에 매매 포지션을 공개해야 하는데 사이언자산관리도 이에 따라 주요 투자 변동 내역을 보고했다.
가장 대표적인 차이는 ETF 의 경우 수시로 유입되는 자금을 기반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반면 CEF 는 처음 상장 당시 모인 자금을 운용한다는 점이다.
둘째 ETF 는 기초 자산의 순자산 가치(NAV)와 괴리율이 크지 않지만 CEF의 경우 NAV 에 비해 할인율이 크거나 혹은 웃돈(프리미엄) 이 따라붙기 때문에 괴리율이 높은 편이다. 이는 또다른 특징과 관련이 있다.
셋째 ETF 는 펀드매니저 역할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수수료가 1% 미만인 반면 CEF 는 ETF 에 비해 고위험 고수익 상품인 바, 펀드매니저가 시장 수익률 이상을 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자금을 운용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1~3% 사이로 다소 비싼 편이다.
ETF 역시 펀드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액티브 펀드와 소극적인 지수 추종형 패시브 펀드가 있지만 액티브 ETF 와 비교해도 CEF 수수료가 높은 편이다.
PHSY는 올해 들어 시세가 17% 가까이 올랐다. 금 현물에 투자하는 SPDR골드셰어즈 ETF(GLD)는 16% 올랐다. PHSY 의 경우 운용 수수료만 0.41% 인 반면 GLD는 총 운용 보수가 0.40% 로 더 낮다.
버리는 주식을 수시로 사고 파는 편이기 때문에 투자 내역을 신고를 한 시점에는 이미 매매 사항이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지만, 금 값은 오름세다.
미국 4월 CPI 는 월간 0.3% 연간 3.4% 올라 3월(월간 0.4% 연간 3.5%)대비 둔화됐다.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도 월간 0.4%, 연간 3.6% 올랐는데 이는 3월(월간 0.4% 연간 3.8%) 대비 상승세가 느려진 것을 시사한다. 물가 둔화 데이터가 나오자 투자자들은 기준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금 매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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